경기도는 지난 19일 시흥 ABC홀에서 시군 주민자치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2018년 제10회 경기도 주민자치대회’를 개최했다. 사전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17개 시군이 지난 한 해의 주민자치 성과를 겨룬 이날 대회에서는 이천시가 ‘백사면 온마을학교 프로젝트, 행복한 주민자치를 하고 싶습니다’를 주제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천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황극을 펼쳐보여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심사위원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대회는 과거와는 달리 17개 시군 사례발표 모두에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나서, 주민자치위원이 주체로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주민자치대회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원철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경기도 주민자치대회는 주민 자치를 강조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빛나고 의미 있는 행사”라며 “수상 여부를 떠나 서로 소통하고 함께 공유하는 행사로써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주민자치대회는 2009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책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