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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수출기업 88% ‘탄소중립’ 공감…“맞춤지원 필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24
경기도 중소수출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 경기뉴스광장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경기도 중소수출기업 10곳 중 8곳은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6일까지 도내 중소수출기업 45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글로벌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과 관련해 도내 수출기업의 현황 파악과 선제 대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탄소중립 인식정도, 필요성, 준비수준, 애로사항, 준비방안 등 총 10개 문항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450개사)의 59%가 ‘탄소중립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88%가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하지만 기업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대응에는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준비’에 대해 응답기업의 27%만이 준비가 됐거나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중립 대응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저탄소·친환경 제조 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비용부담’이 5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문 인력 부족(12%), 시설유지보수 어려움(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에 잘 대응하기 위한 준비방안으로는 ‘공정개선·설비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37%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기술제품 사업화(29%)’, ‘고탄소 원료를 저탄소·무탄소 원료로의 대체(25%)’, ‘대체·유망분야 사업으로 전환(6%)’을 꼽았다. 특히 탄소중립과 관련해 필요한 지원 사업으로는 ‘설비공정, 사업전환, 원료대체 관련 기술컨설팅 지원’이 24%로 가장 많았다. 또 친환경 제품개발R&D(21%), 교육 및 정보제공(19%), 탄소중립 이행 시 추가비용(15%), 저탄소 인증획득(13%)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정도, 탄소중립 준비 기업의 애로·요구사항을 파악한 만큼 이를 토대로 향후 유관부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기획·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시행될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으로 수출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내년에는 탄소중립관련 인식개선 및 탄소세 정보 제공 교육, 친환경 제품 등 특화 품목 대상 수출상담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기후변화·탄소중립 등 환경이슈가 중소기업에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도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 수출시장을 확대할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델타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8월 경기도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7%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작년 9월부터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도의 3대 시장인 중국·미국·아세안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60.3%, 23.4% 증가했고,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는 각각 34.3%, 29.4%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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