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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기자가 추천하는 역사테마 유적공원,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12
  ⓒ 최지원 기자


꿈기자가 고른 경기도 여름 휴가지는 시원한 계곡과 아차산, 그리고 역사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고구려대장간마을이다. 구리시에 있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은 누구나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가지각색의 체험들로 어린이들에게는 따분하지 않고 최고로 재미있는 역사 교육을,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생생한 역사를 선사한다.

  ⓒ 최지원 기자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야외 전시장과 고구려 유적전시관으로 나눠져 있다. 고구려 유적전시관은 아차산 보루에서 출토된 고구려 유물 352점과 아이들이 역사를 보다 더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보루 완성하기, 토기 맞추기, 고구려 퍼즐 맞추기 체험 등을 직접 관람·체험 할 수 있다. 여기서 보루란 적의 침입을 대비해 쌓은 구축물을 의미한다.

  ⓒ 최지원 기자


야외전시장에는 고구려 벽화 속의 집 구조를 바탕으로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고구려 대장간 마을이 재현돼 있다. 고구려대장간마을에 들어서면 몇 천 년 전의 고구려에 와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최지원 기자


고구려대장간마을에는 대장간, 거믈촌, 연호개채, 담덕채 등이 전시되어 있어 고구려의 문화와 생활을 엿볼 수 있는데, 언제든 말을 타고 달려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고구려인의 입식생활과 방안에서 난방을 하던 쪽구들을 볼 수 있다.

  ⓒ 최지원 기자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은 대장간이다. 대장간은 대장장이들이 쇠를 녹여 철로 된 물건을 만드는 곳인데, 지름 7m의 거대한 물레방아와 불의 온도를 높이는 기구인 풀무 등과 같은 전시물도 전시되어 있다. 대장간에서는 영토 확장을 했던 고구려의 철기문화를 직접 살펴 볼 수 있어 고구려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최지원 기자


거믈촌은 고구려대장간마을의 회의장소이다. 거믈촌 벽면에는 거믈촌과 어울는 지혜롭고 냉철한 현무를 그려 넣어 고구려인들의 지혜를 감상할 수 있다. 대장간과 거믈촌 외에도 연호개채와 담덕채 등 고구려인들이 지혜를 발휘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 최지원 기자


야외전시장에는 고구려대장간마을뿐만 아니라, 광개토대왕비와 광개토대왕(담덕)의 동상 같은 조형물도 있어 고구려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예전부터 고구려에 관한 역사를 지루하지 않고 직접 체험을 하며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동화야 놀자’, ‘나는 고구려 패션왕’, ‘다도야 놀자’, ‘와당과 놀자’등의 유익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 최지원 기자


꿈기자가 방문했을 때는 ‘와당과 놀자’라는 고구려 와당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어 신청해서 체험을 했다. 체험을 통해 와당이 전통 가옥의 지붕을 지을 때 처마의 끝을 마감하는 기와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직접 점토로 와당도 만들고 다양한 와당무늬 스탬프도 찍을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체험하기 좋다. 만약 방문한다면 이러한 체험들을 미리 알고 신청해 체험 하는 것을 추천한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체험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은 미리 알아 두는 게 좋다.

  ⓒ 최지원 기자


고구려대장간마을 옆 아차산에는 시원한 계곡도 있고 10여 분 쯤만 오르면 볼 수 있는 사람 얼굴 모양을 한 신기한 아차산 ‘큰바위 얼굴’도 있으니 고구려 대장간 마을 관람을 끝내고 아차산 ‘큰바위얼굴’을 방문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 최지원 기자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재미난 체험도 있고, 고구려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유물과 전시물이 있는 고구려대장간마을! 역사테마유적공원이라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나들이하기 힘들어진 요즘, 고구려 역사를 보다 신나고 즐겁게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고구려대장간마을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 마지막으로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방역수칙과 거리두기 2미터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관람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본 기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4단계 격상 전) 촬영 및 취재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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