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 안명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가 꿈나무기자단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했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꿈나무기자들이 많이 와서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성인지감수성 교육에서는 성평등과 성차별에 대해 배웠다. 성평등과 성차별은 비슷한 단어인 것 같으면서 참 다른 단어다. 이렇게 성평등과 성차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생활 속 성차별의 예시도 볼 수 있었다. 예시를 보니 일상생활에서 성차별이 꽤나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수업에서는 참가자들이 여러 조로 나뉘어 성차별 문제점과 보안책을 찾아봤는데, 각 조마다 주제가 다른 것이 흥미로웠다. 꿈기자가 속한 2조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나타나는 성차별 문제점과 보완책 찾기였다.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게임에서 남자 캐릭터는 강하고 영웅의 모습이고, 여자 캐릭터는 도움이 필요한 캐릭터로 많이 나온다. 남자 게임캐릭터에 비해서 여자캐릭터의 수가 적다는 문제점도 나왔다.



2조의 보완책은 법을 통해 성차별적인 요소를 없애고 캐릭터의 성비를 동등하게 하면 좀 더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2시간 30분이라는 꽤 긴 수업이었는데, 프로그램이 지루할 틈이 없어서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간 것 같다. 요즘에 자주 하지 못하는 토론을 온라인으로 하여 즐거웠다. 성차별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성차별적인 생각과 말을 고쳐 차별하지 않고 생각하고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