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의 질 좋은 니트 섬유를 선보이는 ‘경기 니트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국내외 디자이너들과 경기지역 섬유업체들의 손을 거친 의상들이 런웨이를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보도에 구영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원피스부터.
오색 찬란한 빛깔의 상하의까지.
멋스러운 복고풍 의상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모두 경기도 니트 섬유로 만든 옷입니다.
화려하게 수 놓인 런웨이 위로 플래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단정한 느낌의 니트 교복.
차분한 색상으로 물들인데다, 뛰어난 신축성으로 편안함을 더해 팔색조 매력이 돋보입니다.
경기도가 질 좋은 경기지역 니트 섬유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연 ‘경기 니트 패션쇼’입니다.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 경기지역 섬유업체들이 손을 잡고 의상을 제작해 런웨이를 꾸몄습니다.
[인터뷰] 이정록 / 디자이너
“경기지역에서 나오는 니트가 소재 광택이라든지 피부에 닿는 감촉 부분이 굉장히 우수하고 특히나 색감이 잘 나오기 때문에 이번에 그런 원단들을 이용해서 (제작했습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번 패션쇼엔 1천 5백여 명 인파가 몰렸습니다.
10개 대학이 경기도 니트 의상을 디자인해 자웅을 겨루는 대학생 패션쇼가 이어졌고.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어우러져 런웨이를 장식하는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도 펼쳐져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인터뷰] 박신환 / 경기도 경제실장
“경기도의 니트산업이 전국에서 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니트산업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이번 패션쇼를 개최하게 됐고 특히 해외에 소개하게 되면 옷의 대중화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패션쇼에 선 의상들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우리나라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고, 원단 구매 행사도 함께 합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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