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첫 월례조회를 통해 민선 7기 경기도정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공무원의 ‘공정한 역할’을 강조했는데요. 인사 방침과 일하는 방식 등도 조언했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밝힌 민선 7기 경기도정의 핵심은 ‘공정함’입니다.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와주는 억강부약의 정신으로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공무원에게) 권한을 왜 주었느냐 바로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죠. 억강부약하는 역할을 하게 하기 위해서인 겁니다.” 이재명 지사는 공무원이 자기 권한을 특정한 사람을 위해 쓰는 것은 부정부패라며, 최대한 공정하게 권한과 예산을 사용해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1시간 가까이 도정 운영 철학뿐만 아니라 공무 방식에 대한 조언과 앞으로의 다짐, 부탁 등 인사말을 이어갔습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하며 일하는 방식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녹취] “(심각한 일이) 다 전폐하고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쉽고 간단한 일부터 빨리 해치웁니다.” 경기도 공무원에게 법을 위반하는 일은 절대 지시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CG)이 지사는 인사운영원칙으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방향성을 갖고 일하는 사람,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등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도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소양평가를 도입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 강윤식, 영상그래픽 :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