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많은 청소년들의 연극 축제 ‘제27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가 지난 3일 동부권역 예선을 시작하며, 한 달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3일부터 동부권역(양평군)을 시작으로 서부권역(김포시), 남부권역(평택시), 북부권역(파주시) 등 4개 권역에서 경기도청소년연극제 예선대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선대회에는 도내 26개 시·군 73개 고등학교 연극팀 1333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1992년 시작된 경기도청소년연극제는 종합예술인 연극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 계발과 정서순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본선은 17일부터 22일까지 부천 복사골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을 대상으로 열린다. 본선대회에서 대상, 금상을 수상한 2개 팀에겐 ‘전국청소년연극제(2018.7.26.~8.5.)’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배한일 경기도 아동청소년과장은 “해가 더해 갈수록 경기도청소년연극제에 대한 관심과 기량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연극제가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 충전의 기회이자 끼를 발산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