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통일한국의 주역인 대학생 통일 탐방단 단원들이 본격적인 출정 준비를 마쳤습니다. DMZ 캠프 그리브스에 모인 대학생들을 경기 북부 김태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달 말 있을 북·중·러 통일 탐방을 위해 미리 모인 30명의 대학생들.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통일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펼쳐보는 시간입니다. [싱크] 김은혜 / 대학생 “실질적으로 저희들에게 통일이란 부담이 될 수도 있거든요. 지금도 충분히 우리들이 헤쳐나갈 문제들도 많기 때문에 통일을 왜 해야 할까 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에게 생소한 통일의 필요성에 문제제기를 하는가 하면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공감하기도 합니다. [싱크] 이슬 / 대학생 “(시혜적인 마인드에서) 벗어나서 한 동포이고 왜 우리가 통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부터 근본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완화된 남북관계를 보며 북한학생들과 자유롭게 교류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도 합니다. [싱크] 김기석 / 대학생 “실질적으로 북한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면, 비현실적이지만 이상적인 그림을 그려보고요.” 통일 토크 후에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의 ‘분단시대 종언과 평화시대 개막’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전철 / 경기도 통일기반조성팀장 “대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향후 통일의 전진기지로서 경기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부하고 연수할 수 있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을 하게 됐고요.” 대학생 통일 탐방단 학생들은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6박7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조선족 자치주, 백두산, 두만강 등 북·중·러 접경지역 일원을 둘러보며 통일 미래를 꿈꿉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