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기업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만난 가상·증강현실은 어떤 모습인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미국의 한 기업이 만든 가상현실 공간, ‘디센트럴랜드’ 사용자가 땅이나 아바타, 아이템 등을 구매해 공간을 꾸밀 수 있습니다. 이 가상현실 내에서는 ‘마나’라고 불리는 가상화폐가 통용되는데,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특히 이 가상현실 플랫폼은 다른 개발자들과 공유할 수 있어 실제 해외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이 공간 안에서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게 가능한 이유는 가상현실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기 때문입니다. (pip)[인터뷰] 앤드류 김 / 디센트럴랜드 사업총괄 “블록체인으로 하면 진짜 (아이템 등을) 소유할 수 있고요. 그것이 또 현금화될 수 있고 플랫폼도 어떤 특정 회사에서 혼자 독식하고 플랫폼 요금을 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안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분산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이처럼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적 경제 플랫폼인 블록체인과 첨단 몰입형 콘텐츠인 가상·증강현실을 결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미국과 일본, 한국의 블록체인 기반 가상현실 기업과 우리나라 가상·증강현실 분야 스타트업들이 만날 수 있는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가상현실 콘텐츠 시장의 전망과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인터뷰] 김도균 / 국내 게임개발사 대표 “가상현실 게임을 개발하는 데 있어선 저희가 나름 개발력이 높다고 자평할 수 있지만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부분에 있어선 저희도 오늘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계속 개발해 나갈 생각입니다.” 강연 후에는 해외 초청 기업과 도내 스타트업 간의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이상원 /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클러스터센터 매니저 “한국, 일본, 미국 등 국내외 유명한 블록체인 기업들을 초청해서 함께 블록체인에 대한 미래 그다음에 암호화폐 게임들에 대한 전망, 발전 가능성 등을 같이 모색해보고자…” 경기도는 도내 가상·증강현실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