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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이전 ‘콩 베이커리’, 경기북부 새로운 가공식품으로 부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29
‘콩 베이커리’가 경기북부지역의 새로운 가공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어 관심을 끈다. 파주 ‘아뜰리에’의 콩 마카롱.   ⓒ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콩 베이커리’가 경기북부지역의 새로운 가공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어 관심을 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단백질이 풍부한 콩으로 빵과 과자를 만드는 특허 기술을 전수한 것이 그것. ■ ‘콩 분말 원료 이용 베이커리 제조 기술’…2017년부터 경기도 콩 소비 확대 위해 추진

파주 ‘류재은베이커리’의 파발빵.  ⓒ  류재은베이커리 제공


‘콩 분말 원료 이용 베이커리 제조 기술’은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콩 소비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지난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이어 2018년 본사업으로 착수하여 2021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농기원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작물인 콩의 도내 재배면적은 ▲2018년 4,231ha ▲2019년 5,124ha ▲2020년 5,485ha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기원은 콩 소비확대와 부가가치를 향상하고자 2017년부터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 기술과 이를 활용한 마카롱, 쿠키 등 베이커리 제조 기술을 개발했고, 그 연구 결과를 지난해 특허 등록한 바 있다. (※2018년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 및 이를 이용한 마카롱의 제조방법’ 특허 출원, 2020년 특허 등록.) 또한, 콩을 베이커리용 소재로 이용하기 위해 가공에 적합한 콩 품종을 선발했다. 아울러, 이 기술을 적용하여 제조한 콩 분말은 아몬드가루, 밀가루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베이커리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조창휘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콩 베이커리 제품 생산으로 경기북부의 특산물인 콩 수요가 증대되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결합해 좋은 특산품이 만들어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기술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경기농산물의 소비 확대가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콩 베이커리, 경기북부 새로운 가공식품으로 ‘떴다!’ 농기원에서 기술 이전한 ‘효소처리 콩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들이 경기북부 베이커리 업체에서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콩 베이커리’는 북부지역에서의 새로운 가공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콩 베이커리 제조기술은 2019~2021년에 걸쳐 파주, 가평 등의 경기북부 베이커리 제조업체 5개소에 기술 이전돼 각 업체가 제품 생산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농기원에 따르면, 콩 베이커리 제조기술은 2019~2021년에 걸쳐 파주, 가평 등의 경기북부 베이커리 제조업체 5개소에 기술 이전돼 각 업체가 제품 생산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콩 베이커리 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은 파주 아뜰리에, 파주 류재은베이커리, 파주 DMZ천년꽃차, 파주 누리홀 자연미술학교, 가평 생제비공동체 등 5개소이다. 콩 마카롱에서부터 콩 쿠키, 콩 빵 등 종류가 다양하며, 지역특산물을 이용하여 만든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특히 ▲파주 류재은베이커리: 콩 파발빵, 콩 마들렌 ▲파주 아뜰리에: 콩 마카롱 ▲파주 DMZ천년꽃차: 콩 쿠키 등이 지난해 출시돼 자체 운영 중인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파주 누리홀 자연미술학교 내 베이커리와 가평 생제비공동체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 입소문으로 서울, 경기 손님 방문 이어져…최근 경기북부 콩 베이커리 판매 급증 이들 업체는 효소처리 콩 분말을 빵 제조에 사용함으로써 밀가루나 쌀가루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는 한편 고소함도 더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업체에선 최근 입소문을 통하여 서울, 경기지역 손님들의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올해로 창업 24년을 맞는 ‘류재은베이커리’(파주시 탄현면)에선 ‘콩 파발빵’이 인기를 끈다. 특히 류재은베이커리에선 파주시가 지난 2019년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빵을 만들어달라는 의뢰로 시작됐다. ‘콩 파발빵’은 개성인삼, 장단콩, 한수위쌀 등 파주 특산물 3가지 재료가 첨가된 ‘마들렌’(madeleine) 형태의 빵으로,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0년 상품이 출시되었다. 이항봉(38‧류재은베이커리) 본부장은 “파발빵은 최근 6월부터 주문이 늘고 있고 매출이 올라가는 단계”라면서 “올해 6~7월 판매량이 작년 대비 5배 이상 늘었으며, 향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경기지역에서 많이 사러 오신다”고 설명했다. ■ 콩 베이커리, 경기북부 대표 먹거리 및 관광 기념품 판매 기대

업체들은 콩 베이커리 제품들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대표 먹거리 또는 관광 기념품으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DMZ천년꽃차’의 파주 장단콩 베이커리.   ⓒ DMZ천년꽃차 제공


업체들은 콩 베이커리 제품들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대표 먹거리 또는 관광 기념품으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저트 카페 ‘아뜰리에’(파주시 문산읍)에선 콩 마카롱이, 디저트 카페 ‘DMZ천년꽃차’(파주시 탄현면)에선 콩 쿠키, 콩 타르트 등이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콩 베이커리 메뉴이다. 콩 마카롱 베이커리 키트(아뜰리에), 콩 쿠키 만들기 체험(DMZ천년꽃차) 등도 방문객을 위한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권미성(47‧여) 아뜰리에 대표는 “경기북부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상품을 만들기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마카롱뿐만 아니라 다양한 콩 베이커리를 만들 수 있기에 디저트 시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영철(46) DMZ천년꽃차 대표도 “지역특산물 ‘장단콩’을 재료로 한 콘셉트이고, DMZ가 있는 경기북부 지역의 로컬 베이커리라는 점에서 ‘콩 베이커리’는 관광상품으로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원은 최근 4개 업체와 추가로 콩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조 기술이전 계약을 완료했으며, 계약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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