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를 대형에서 소형으로 교체함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음식물 쓰레기 무단투기 및 종량제 봉투 미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수거용기(120L)를 소형수거용기(25L)로 교체했다. 용기에는 세대별 주소와 빌라명 등을 표시하여 책임있는 문전 배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9년 고강동 은행마을을 시작으로 다가구, 빌라 등 일반주택 상습무단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소형 음식물 수거용기를 시범 배치했다. 지난해에는 부천시 전체 2천 4백여개의 수거용기를 교체했다.
분리배출 홍보, 경고 스티커 부착, 종량제봉투 미사용 음식물쓰레기 미수거 및 건물 수시 점검 등의 체계적인 교체 작업을 통해 부천시 전체적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률이 2019년 12%, 2020년 28%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가 정착되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도 눈에 띄게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음식물 수거 용기 교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체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성곡동 행정복지센터 (032)625-7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