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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쉬었다 가세요”

 

“힘들 때 쉬었다 가세요”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 운영

상동역 인근, 이동노동자 위한 편의시설 갖춰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 종합휴게실>

 

부천시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힐링공간 ‘이동노동자쉼터’가 문을 열었다.

 

업무가 특정장소가 아닌 ‘이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개소한 이동노동자쉼터(이하 쉼터)는 상동역 인근 상록복합타워 3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동노동자는 대리운전, 택배기사, 배달라이더,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요양보호사 등 외부 이동이 많은 근로자로 누구나 자유롭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30분까지이며 토·일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 교육실, 여성휴게실, 탕비실>

 

쉼터는 상담실, 교육실, 탕비실 등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여성 이동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도록 여성 전용 휴게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이동노동자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안마기, 세족기, 신발 살균소독기 등의 맞춤형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쉼터에 비치된 사물함은 택배를 받기 어려운 이동노동자를 위한 택배함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쉼터에서는 노동·법률·취업 상담 등 일자리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 관련 문화·금융·건강 등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이동노동자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활동 지원 등 조직화 지원 사업 등은 추후 진행 예정이다.

 

쉼터에는 항상 담당 직원이 상주하며,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동노동자쉼터 이용자는 “쉼터 공간이 개방형이라 컴퓨터, 마사지기 등 이용에 부담이 없다”며 “특히 세족기와 신발살균건조기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신발을 벗고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타 시에 조성된 쉼터의 단점을 보완해 분리된 공간이 아닌 개방형으로 조성하여 쉼터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노동계와 협업하여 노동자가 편안한 부천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

위치 부천시 소향로37번길 19, 3층(상동, 상록복합타워)

운영시간 평일 10:30 ~ 다음날 5:30(공휴일 제외)

문의 (032)325-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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