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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개관 25주년 특별전 `경기, 마한·백제` 열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23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에 있는 경기도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에 가보았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경기, 마한·백제`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마한은 백제가 생겨나기 전 소국을 말한다. 마한과 백제, 즉 둘은 다른 이름이지만 같은 땅이라는 것이다. 꿈기자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전시를 관람했다. 전시회를 둘러보며 배포된 학습지에 있는 퀴즈를 맞히면 왕관 만들기 키트를 증정한다.
  ⓒ 박가현 기자


처음에는 청동기 시대를 살펴봤다. 청동기 시대는 인류가 최초로 금속도구를 사용한 시대를 말한다. 청동기 시대에도 청동은 매우 귀했기 때문에 주로 신과 귀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만 사용했다. 전시실에는 여러 개의 가짜 청동거울을 만질 수 있도록 전시돼 있었는데, 만질 때마다 번개처럼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청동기 시대는 유명한 비파형동검과 세형동검이 만들어진 시대이기도 하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니 신석기 시대가 나타났다. `신석기 시대`라는 말에는 새로운 석기를 만들어 사용했다는 뜻이 담겨 있다. 기원전 약 8000년쯤, 사람들은 돌을 정교하게 다듬은 간석기를 만들어 사용했다. 주로 돌칼, 돌검, 돌화살촉 등을 제작하여 사냥이나 물고기를 잡는데 사용하였다. 신석기 시대에는 곡식을 자를 때 쓰는 반달돌칼이나 빗살무늬토기처럼 농사가 발달한 시기이기도 하다. 구석기 시대에는 사람들이 필요한 도구를 자연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다. 구석기인들은 큰 돌을 깨뜨리거나 깎아서 날카롭게 만든 뗀석기를 주로 사용했다.

  ⓒ 박가현 기자


이곳에는 세월의 흔적이 담겨 있는 신석기 시대의 토기와 구석기 시대의 뗀석기 방법으로 만든 주먹도끼가 전시돼 있다. 아주 신기한 것을 봤는데, 개 발자국이 찍혀 있는 토기로, 옛날에도 개가 살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또 하나는 새 발자국이 찍혀 있는 기와이다. 옛날에는 하늘을 나는 새가 인간의 영혼을 전달하는 성스러운 존재라고 여겼다. 전시관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백제의 왕이 마한에서 가장 막강한 힘을 가진 수장에게 주었던 금동관모가 전시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전부 황금으로 만들어진 이 관은 금동신발, 철검, 토기 등을 같이 넣어 지금의 화성 요리 고분에서 발견되었다. 이번 경기도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백제와 그 이전시대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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