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통로를 교통이라고 합니다. ​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통로인 혈관이 건강해야 혈액 순환이 잘 이루어져 건강해질 수 있는 것처럼, 교통 기반이 잘 이루어져야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지난 19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수립을 발표하였습니다. 경기도는 이제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발표한 내용을 전합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수립 발표

일시 : 2024년 3월 19일(화) 10:00 내용 :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발표 발표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철도기본계획발표 보러가기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은 1,400만 경기도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과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 철도 서비스는 이동이 잦고 이동 거리가 먼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국민의 삶과 일상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먼저, 이번 철도기본계획은 탄소 감축 잠재력이 높은 친환경 교통수단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RE100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의 목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철도는 꼭 필요한 기반 시설이며, 단순히 노선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는 것만이 아님을 전했습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총 연장 길이 645km, 40조 7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철도 비전은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빠르고 차별 없이, 일상에서의 여유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 가지 철도 비전
첫째, 고속철도 확대 고속철도 확대로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경기 북부의 고속철도 KTX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하여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거주중인 경기도민의 일상과 이동 기회를 확대합니다. 경기 북부는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북부 지역에서는 철도를 이용한 전국 반나절 생활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 하지만 앞으로 KTX는 정차역인 고양 행신차량기지에서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 파주 문산까지 운행되고 SRT는 GTX-A 선로를 이용해 수서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됩니다.
둘째, 지역 균형발전 경기 북부와 남부가 함께 균형을 이루며 나아갑니다. 철도 서비스 낙후 지역에 일반철도를 확충하여 경기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북부에 4개, 남부에 5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북부는 작년 말 개통하여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여 철원까지 확대되고 의정부에서 고양 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재개합니다. 다만, 현재 디젤 차량만 운행이 가능한 상황으로, 향후 경기도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전철화하려고 합니다. 남부는 반도체선이 신설됩니다.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지원하고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하여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셋째, 출퇴근 광역교통 개선 출퇴근 광역교통 개선으로 경기도민의 시간을 아낍니다. 경기도에서 서울, 인천으로 출퇴근하는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신천신림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광역철도 10개 노선을 선정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서부선 경기남부 연장 등 6개 노선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신천신림선은 2022년 11월 시흥시, 광명시, 금천구, 관악구 등 4개 지자체와 경기도가 협약하여 검토한 노선으로 광명, 시흥 등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이 한층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앞으로 별내선 의정부 연장 노선으로 경기도 순환철도망을 완성해 동북부 주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할 계획입니다. 추가 검토 사업인 3호선 경기남부 연장은 경기도가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 등 4개 지자체와 협약하여 검토 중인 노선이며,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해 화성까지 연장하려는 사업입니다. 현재 공동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에 따라 계획에 반영하고자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은 서울시 도시철도 계획인 서부선 서울대정문역 연장 사업을 경기 남부까지 추가 연장하는 내용입니다. 안양시에서 연장 노선 검토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추가 검토 사업은 시기나 여건 등의 문제로 경기도 용역에서 검토하지 못한 노선일 뿐, 후 순위 사업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각각의 용역 결과에 따라 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넷째, 우리동네 도시철도 사업 우리 동네 도시철도 구축으로 이동이 더 편리해집니다. 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주민 생활권 내 철도를 확대하는 12개 노선을 선정하였습니다.



동백신봉선은 도민청원 3호 안건으로 접수되어 조속히 추진을 약속한 것으로, 판교오포선은 광주에서 성남으로 연결되는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노선입니다. 덕정옥정선은 현재 설계 중인 옥정포천선과 연계한 노선으로, 포천에서 GTX-C 노선 덕정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50분 내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서는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덕정옥정선 등 북부 지역 생활권에 3개 노선을 포함, 그 외 1차 계획에 포함되었으나 반영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사업 등 3개 노선은 후보 사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Q&A Q: GTX 플러스를 언급하셨는데 GTX 플러스에 대해서도 듣고 싶은데요? A: GTX 플러스 관련 노선은 3월 말이나 4월 초에 발표 예정이며 4월 중 국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생각입니다. Q: 철도노선이 40여 개나 되는데요.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A: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고 국토부에 충분히 제시하여 5월 안에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며, 연장형 철도도 하반기 반영하도록 건의할 예정입니다.




철도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경기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 제2차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 등 상위 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수립, 작년 12월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경기 남부에서 북부를 갈 때, 남부에서 북부를 갈 때 망설여졌습니다. 한 시간 약속이더라도 하루를 계획해야 했으니까요. 오늘 발표한 내용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경기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경기도 어느 곳에서나 이동하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과 거리, 교통 수단 걱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경기도가 기다려집니다.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 시대, 그 시작에 경기도민의 내일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지역과 지역이 연결되며 더 많은 변화의 기회가 만들어지는 그 날을 위해 경기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
경기도 철도 서비스와 RE100 실천을 위해 오늘도 힘차게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경기도블로그]
[작성자 : 2024 기회기자단 신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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