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달 5일과 12일, 19일 등 3회에 걸쳐 기술원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자 여성농업인 멘토링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자 여성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생활예절 및 음식문화, 맛 좋은 경기과일 고르기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도내 결혼이민자 여성농업인 30명으로, 경기도 생활개선회 회원 10명이 멘토가 돼 이들에게 필요한 영농기술, 생활예법, 생활과학기술 등 농촌생활 전반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지도한다.
특히 오미자청, 고추장, 송편만들기 등 한국요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교육의 즐거움을 더한다.
최미용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결혼이민자 여성농업인의 한국문화 적응과 농촌지역사회 유대강화 등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생활개선회가 멘토가 돼 교육 후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는 지난 1958년 생활개선 구락부로 활동을 시작해 2010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해 활동 중인 농촌여성 조직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1만953명 회원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