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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산업’ 핵심 인재가 되고 싶다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07
1990년대 미국 월마트는 고객들의 구매 영수증을 분석하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아기 기저귀를 구매한 고객들이 맥주를 구매하는 성향이 높게 나타난 것. 이는 아내의 심부름으로 기저귀를 사러 나온 남편들의 구매 패턴을 데이터 분석한 결과였다. 월마트는 이를 활용해 기저귀 매장 옆에 맥주를 진열했고,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 데이터가 곧 돈이 되는 시대다. 지난해 데이터 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는 19조 2,7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3% 성장했다. 데이터 산업 성장과 함께 데이터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경기도도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총 301명의 기업 맞춤형 데이터 산업 인재를 배출하며 데이터 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급부상한 경기도미래기술학교의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에 대해서 알아봤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미래기술학교의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총 301명의 기업 맞춤형 데이터 산업 인재를 배출했다.  ⓒ 경기도청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 목표 ‘경기도 미래기술학교’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래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도는 지난 6월 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와이즈넛 등 ICT(정보통신기술)선도기업 9개사와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은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 ▲취업준비 과정 ▲재직자 과정의 총 3개 과정으로, 지난 7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됐다. 교육 대상자는 데이터 산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 및 도내 기업 및 기관 재직자 등이었고, 교육비는 무료였다.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기초 개념 이해 및 실습 우선, 데이터 산업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을 위한 교육으로는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이 있다. 이는 이미지 및 텍스트 데이터의 처리와 가공을 위한 기초 능력 양성 과정으로, 총 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과정은 데이터 처리 및 가공의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현업에서 사용되는 툴을 활용한 실습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해 비전공자도 접근하기 좋은 교육이었다는 평이다. 교육생들은 데이터 전처리 실무능력 함양을 위한 기초교육 및 실습을 통해 단기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또 도에서 진행한 ‘도민참여 데이터 전처리 사업’과 연계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데이터 관련 실무 경험도 쌓았다.

경기도는 지난 7월 12일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 비대면 입학식을 진행했다.  ⓒ 경기도청


■데이터 취업 준비 과정-협업기업 연계로 차별화 데이터 취업 준비 과정은 데이터 분석가 양성을 위한 교육이다. 데이터 분석 언어, 데이터베이스 활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활용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총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교육 등을 학습하고, 그동안 교육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실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결과를 발표하는 ‘프로젝트 데이’를 통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었다. 도는 프로젝트 데이에서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보인 3개 수상팀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 데이터 관련 기업 인턴십 및 취업 연계를 지원했다. 아울러 교육과정에는 취업 멘토링, 데이터 관련 분야 직무 자격 취득 지원 등이 포함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교육과정은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추진 협약을 체결한 판교 소재 데이터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존 교육과 차별화됐다. 이처럼 도는 데이터 관련 분야로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해당 과정 수료생 50명 중 1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교육 취업준비과정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30일 진행한 프로젝트 데이에서 ‘수도권 자전거 사고다발지 분석&개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쳇바퀴안전하조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 경기도청


■재직자 과정-최신 동향 등 재직자 맞춤 커리큘럼 이외에도 도는 지난 9월부터 데이터 분석‧활용 최신 동향 및 데이터 산업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 등 재직자들의 수요에 맞춘 커리큘럼도 운영했다. 데이터 재직자 과정은 8일간 라이프스타일, 의료·건강, 데이터 3법 등 총 8개 분야의 현직 전문가를 초빙해 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있는 강의를 제공한 결과 194명의 교육생을 양성했다. 교육은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진행해 데이터 산업과 구체적인 활용사례를 다뤘으며, 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데이터 산업 관련 최신기술동향과 분야별 현직 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로 강의를 구성, 교육생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도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및 데이터 3법 시행으로 도민의 데이터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 재직자 과정은 라이프스타일, 의료·건강, 데이터3법 등 총 8개 분야의 현직 전문가를 초빙해 재직자들의 수요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다.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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