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더 가까워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사들이 함께 논하는 이색 콘서트가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8월 31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알면 더 행복해집니다’라는 주제로 ‘2018년 제1회 경기도 지식(GSEEK)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도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선진 경성대 교수, 김정진 서원대 교수, 래퍼 제이켠, 관계교육연구소장 손경이, 카피라이터 정철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다섯 강연자는 행복에 가까워지는 방법에 관해 각자의 분야에서 배움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도민들과 공유했다. 우선 김선진 경성대 교수는 한국인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카피라이터 정철은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불만이라는 주제로 행복에 대해 강연했다. 또 래퍼 제이켠은 돈이 중요하지 않은 삶을 사는 법을,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장은 성관계와 인간관계의 본질을, 김정진 서원대 교수는 일주일에 한 시간, 아이를 변화시키는 기적의 밥상머리교육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특히, 이번 지식콘서트는 강연과 함께 설문 이벤트와 지식사이트 가입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해 참석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유돈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도민들에게 일상에서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순회형 지식콘서트를 열고 있다”며 “도민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지식 공유를 통해 경기도 지식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식콘서트는 지난해 수원을 시작으로 광명, 의정부, 파주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도내 시‧군에서 총 3회에 걸쳐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특히 지식콘서트는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현장에서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은 9월 이후 지식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지식(www.gseek.kr)’은 인문교양, 자격증, 외국어, 자녀교육, 취미생활, 취‧창업 등 14개 분야 1100여개의 학습콘텐츠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매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