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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후기]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한 번 해보지 않을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1-20
지난해 12월 어느 날, 엄마가 제안했다. "소진아,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활동 한 번 해보지 않을래?" 그 한마디가 오늘날 꿈기자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었다. 2월 말 예정이었던 발대식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꿈기자는 4학년 대표로 온라인 발대식 제2부 ‘알아 두면 쓸 데 있는 기자단 매뉴얼 – 퀴즈쇼’ 영상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 아직 기사의 ‘기’자도 모르던 시절이고 너무 긴장되고 어색해서 아는 문제도 놓쳐 아쉬웠지만, 선배 꿈기자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반가웠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꿈기자들과 오프라인 발대식 영상 제작에 참여하다.   ⓒ 이소진 기자


드디어 2월 28일, 기다리던 온라인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그토록 기다리던 꿈나무기자단 키트를 받았을 때의 감동이란!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떨리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꿈기자 단체복과 기자증, 위촉장, 선서문 등을 받으니 비로소 내가 꿈기자가 되었구나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기자증에 새겨진 ‘이 소 진’이라는 이름 석 자가 내 눈에 들어와 콕 박혔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어린이 기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노라 다짐했다. 오프라인 발대식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에, 혼자만의 선서문 낭독도 하면서.

기자단 키트를 받다.   ⓒ 이소진 기자


사상 초유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등교 개학이 연기되고 원격수업이 실시되었다. 학교에 갈 수가 없다니, 정말 충격이었다. 개학을 기다리며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던 꿈기자에게는 정말 놀랍고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실시되었다.   ⓒ 이소진 기자


지난 4월, 질병관리청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특집 정례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어린이가 궁금해하는 코로나19>라는 주제로 정은경 청장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을 제출해 채택되면 정례브리핑에서 소개가 된다고 했다. 채택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었지만 막상 꿈기자의 질문이 소개되었을 때는 정말 기뻐서 환호성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어린이날 특집 정례브리핑’에 꿈기자의 질문이 채택되다.   ⓒ 이소진 기자


경기도 어린이신문 <내가 그린 꿈> 창간호가 발행되었다. 신문을 만나기에 앞서 경기도 어린이신문 블로그와 경기도 E-book을 통해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되었고, 신문은 등교 개학에 맞춰 각 학교에서 받아볼 수 있었다. 우와, 꿈기자로 첫 활동을 시작하면서 창간호를 만나는 기쁨을 맞보다니. 무엇보다 창간호에 꿈기자의 글이 실린 데다, 반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신문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고 뿌듯했다.

경기도 어린이신문 ‘내가 그린 꿈’ 창간호를 만나다.  ⓒ 이소진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잠시 나아졌을 때에는 현장 취재를 다녀오기도 했다. 경기도는 지난 1년간 청정 계곡·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했는데, 깨끗해진 경기도의 계곡과 하천을 소개하는 기사를 작성했다. 꿈기자는 용인시 고기리 계곡과 시흥의 오이도항을 취재했는데, 기자단 복장을 갖추고 현장 취재를 할 때에는 정말 내가 기자라는 생각에 다소 어색하면서도 즐거웠다.

‘경기도 청정 계곡·하천 복원사업’, ‘경기도 깨끗한 바다 만들기’ 현장 취재를 가다.   ⓒ 이소진 기자


한편 다양한 체험 활동의 기회도 주어졌는데 꿈기자는 고추장 만들기, 치자 염색하기, 김치 담그기, 노랑느타리버섯 키우기 등에 참여했다. 체험 활동을 기사로 작성할 때에는 영상 제작도 함께 했는데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이 외에도 ‘신문 활용 교육과 좋은 글쓰기’ 등 여러 온라인 화상 강의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다.  ⓒ 이소진 기자


꿈기자는 매월 공지되는 지정주제 이외에도 다양한 자유주제 기사도 열심히 제출하려고 노력했다. ‘기사’라는 형식이 여전히 어렵고 서툴지만 고민하고 노력한 끝에 좋은 기사가 나왔을 때에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기사를 쓸 때에는 늘 내가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고민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독자라면 어떤 내용을 궁금해할까, 어떤 정보를 제공해 주면 도움이 될까’ 고민하다 보면 어떤 내용으로, 그리고 어떤 정보를 담아 기사를 써야 할지 조금 더 명확해지고 기사 작성이 쉬워지는 것 같았다. 발행된 기사 중에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꿈기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를 얘기하라면 주저하지 않고 ‘경기지역화폐’ 기사를 꼽고 싶다. 재난기본소득과 소비지원금에 관한 두 번의 취재를 하면서 ‘경기지역화폐’ 기사를 작성했는데, 경기도 대안화폐를 알리고, 동네 작은 가게를 돕는 데 기여한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

경기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를 취재하다.   ⓒ 이소진 기자


비록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취재 활동이 주가 되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현장탐방 등 오프라인 활동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

“제9기 꿈나무기자단 파이팅!”   ⓒ 이소진 기자


마지막으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한껏 성장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꿈나무기자단 지원을 권유하고 싶다. 다가올 2021년을 응원하며, “9기 꿈나무기자단 파이팅!”
○ 2021년도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모집
- 모집 대상 : 2021년도 도내 11~13세 어린이 - 모집 규모 : 230명 내외 - 모집 기간 : 2021년 1월 4일(월)~1월 22일(금) ※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reporter_gg/222189096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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