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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여성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다! 무료 여성영화 상영 & 여성사 특강 관람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19
선선한 가을 밤, 영화 한 편 보면서 가을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무료한 집콕생활! 집에서 무료로 즐기는 영화관람법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는 개관 50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여성사 특강과 여성영화 관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역사 속 여성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다! 무료 여성영화 상영 & 여성사 특강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성 역할 고정관념을 깨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3일부터 11월 5일까지, 2회의 여성사 특강과 6편의 여성영화 상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성사 특강은 역사 속 여성 인물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의 이야기와 한국 근대화와 자주화를 위한 여성들의 주체적인 활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답니다. 또한, 여성 영화는 ​여성 배우·감독·제작자의 이야기와 성차별을 무너뜨리고 평등을 위해 싸운 여성 인물들의 일대기 등 여성이 주체가 된 내용의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알려드릴게요!

역사 속 여성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다! 무료 여성영화 상영 & 여성사 특강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이번 특강과 영화 상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대면·비대면 방식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10월 13일에 열린 첫 강의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ZOOM 화상회의로 이뤄졌습니다. 저는 이번 `여성영화 상영, 여성사 특강`의 첫 상영작인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특강에 참여해보았습니다. 전통시대의 여성의 역할을 벗어나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며, 박에스더의 삶을 재조명했는데요. 지금부터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의 삶을 함께 따라가볼까요?

역사 속 여성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다! 무료 여성영화 상영 & 여성사 특강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란 이름을 들어보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남녀차별이 심한 조선 개항기 시대에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의학을 공부하고, 어떻게 의사가 될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박에스더의 일생을 깊이있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 속 여성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다! 무료 여성영화 상영 & 여성사 특강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먼저 박에스더의 본명은 김정동입니다. 김정동은 1877년 광산 김씨 김홍택과 연안 이씨의 4녀 중 3녀로 출생했습니다. 아버지 김홍택은 선교사 아펜젤러 일을 봐주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선교사들 및 서구 문물과 인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역사 속 여성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다! 무료 여성영화 상영 & 여성사 특강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그러면서 그의 셋째딸인 박에스더는 서양 선교사가 설립한 여학교, 이화학당에서 교육을 받게되는데요. 교육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된 박에스더는 이화학당의 교사이자 여의사인 로제타 셔우드(Rosetta Sherwood)의 통역 겸 조수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에서 일하게 됩니다.

역사 속 여성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다! 무료 여성영화 상영 & 여성사 특강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사실 박에스더는 의학을 공부할 마음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로제타 셔우드의 영향으로 의학을 공부하게 되었는데요. 외과수술을 받은 언청이의 삶이 변하는 것을 보면서 의사에 대한 인식이 변했고, 본격적으로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역사 속 여성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다! 무료 여성영화 상영 & 여성사 특강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이후 로제타 셔우드와 계속 도움을 주고 받던 박에스더는 평양에서 의료활동을 하던 로제타 셔우드의 남편 윌리엄 홀이 죽자 로제타 홀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제대로 된 의학공부를 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그때 윌리엄 홀과 인연이 있었던 박여선과 결혼을 한 후 함께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역사 속 여성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다! 무료 여성영화 상영 & 여성사 특강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남편의 뒷바라지 덕분에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에 입학한 박에스더는 열정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가 졸업하는 해에 남편 박여선은 결핵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박에스더는 한국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1900년 10월에 국내 최초 여의사로 한국땅을 밟게 됩니다. 한국에서 그녀는 병원에서만이 아니라 집으로 찾아온 환자들까지 헌신적으로 돌보며 의료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서양의학을 불신하고 병이 생기면 미신적인 행위로 치료시기를 늦추는 여인들을 대상으로 열정적으로 진료를 보았지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너무 일을 너무 열심히 한탓일까요. 박에스더는 결핵에 걸려 1910년 사망하게 됩니다. 짧았던 생애였지만,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면서 수없이 닥치는 난관을 넘어선 박에스더는 한국 최초의 여의사로 거듭났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를 통해 박에스더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비록 아버지의 영향으로 기회를 얻었지만 박에스더가 가진 배움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의사가 되어 여성들을 위해 최선의 의료행위를 실천했던 그녀의 삶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삶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의학계의 최초 여의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아직은 선진화되지 못한 국민들을 계몽하고 건강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했던 박에스더. 선구자로 불모지를 개척했다는 찬사는 그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성사 특강에 이어 여성영화도 시작되었습니다! 여성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는 여성영화들은 총 6편으로 저녁 6시부터 상영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에서 상영날짜를 확인해 주세요.

역사 속 여성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다! 무료 여성영화 상영 & 여성사 특강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이번 여성사 특강과 여성영화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여성사 특강과 여성영화 관람을 원하는 분들은 경기여성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 혹은 전화로 사전신청하면 됩니다. 대면 방식은 회차 당 10명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아 진행되니, 서둘러 신청해 주세요!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역사 속 여성들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다! 무료 여성영화 상영 & 여성사 특강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최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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