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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건강에 좋은 김치로 이겨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19
최장 장마와 집중호우, 연쇄 태풍으로 외할아버지는 한숨을 내쉬었다. 꿈기자의 엄마, 아빠와 큰외삼촌, 큰외숙모가 함께 심은 고추는 탄저병으로 인해 수확하지 못하고 뽑아냈다고 한다. 김장을 위해 심은 배추도 시름시름 앓고 있어 얼마나 배추를 수확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식당에서 “김치 좀 더 주세요.”라고 말하자 식당 아주머니는 “요즘은 김치가 아니라 금치예요~”라며 김치를 가져다주었다. 알고 보니 배추 1포기에 만 원이라고 한다. 이러한 때 김치 만들기 재료들이 가정으로 배달되어 가정 경제도 살리고 건강도 튼튼히 할 수 있다는 소식이 더욱 반가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전통 식품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어린이들이 김치를 좀 더 친숙하게 느끼도록 가족과 함께 김치를 담그는 온라인 체험교육을 진행하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김치를 담가 먹는 김장 문화를 만들며 식문화 교육을 위해 운영하게 된 것이다. 유아부터 중학생을 자녀로 두고 있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고, 기수별 90명, 총 4기수로 360명을 대상으로 1가정 1기수만 신청이 할 수 있게 진행되었다. 체험을 담당하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심기태 농촌지도사는 "재료는 절임 배추 1kg 와 김치 속 재료로 1kg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치를 미리 절이지 않아도 되고, 양념도 이미 다 되어 있어서 버무리기만 하면 되지요. 재료를 택배로 받은 후에 언제, 어디서든 동영상을 보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면서 이번 행사를 설명했다. 이번에 준비된 김치 재료는 자녀들도 함께하는 체험이라 최대한 쉽게 구성하고, 양념도 아이들이 먹을 걸 생각해 최대한 담백하게 준비했다고 한다. 김치 만들기 체험 모습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후기를 남기면 선발하여 소정의 상품을 준다. 지난 8월 28일 김치 만들기 키트가 도착하였다. 키트에는 소금에 절인 배추 3개와 김치 양념소가 왔는데 소금에 절인 배추를 깨끗하게 헹구어 주었다.
소금의 절인 배추를 헹구고 있다.   ⓒ 박진하 기자


​다음날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치 만들기 유튜브 영상(https://youtu.be/KGk7T-WNTFU)을 시청한 후 동생들과 함께 만들기를 시작했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방법이나 맛있는 양념소를 만드는 방법은 김치 만들기 유튜브에 설명되어 있기에 김장할 때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동생들과 나란히 비닐장갑을 끼고 배추를 한 포기씩 나누어 가졌다. 그리고 배추의 윗장부터 양념을 바르면 무거우니까 김치 밑장부터 양념을 바르기 시작했다. 영상에서 본대로 줄기 부분은 소금이 많이 절여 있어서 양념을 많이 바르면 짤 수 있어 줄기 부분은 조금만 양념소를 바르고 꼭지 부분에 켜켜이 양념소를 발라주면 된다. 밑장을 다 바르면 다음 장, 다음 장 한 장씩 넘기면서 끝까지 양념소를 바르면 된다.

김치에 양념을 바르고 있다.   ⓒ 박진하 기자


배추에 양념을 다 바르면 김치가 완성되는데 완성된 김치는 동글동글하게 말아서 사전에 준비한 김치 통에 넣어주면 된다. 김치 통에 넣으면 바닥에 떨어진 양념이 있을 텐데 이 양념들을 싹싹 모아서 자신이 만든 김치 위에다가 얹어주면 된다.

완성한 김치   ⓒ 박진하 기자


김치를 만드는 동안 어찌나 침이 꼴깍 넘어가는지 꿈기자가 완성된 김치를 살짝 먹어봤는데 아직 김치가 익지 않아서 김치의 깊은 맛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양념소의 새콤달콤한 맛과 배추의 아삭아삭함이 합쳐져서 너무 맛이 좋았다. 꿈기자는 생김치도 좋아하지만 익힌 김치를 두부와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해서 “김치야 맛있게 익어라~” 주문도 걸면서 만들었다. 꿈기자의 엄마가 김치를 만들 때 도운 적은 있지만 이렇게 혼자서 양념소를 바르고 해 본 것은 처음이었고, 동생들을 도우며 함께했던 재미난 활동이었다. 꿈기자는 평소 김치를 좋아하고 즐겨 먹어서 언젠가는 내가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양념까지 전부 만들지는 않았지만 이런 기회로 김치 만들기를 할지 생각을 하지 못했다. 버킷리스트를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준 경기도농업기술원에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 속에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김치 만들기나 다른 것들을 만들면서 가족과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고 모두 건강하기를 소망한다. 현재는 김치 만들기 온라인 체험이 모두 마감되었지만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으니 다음에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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