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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가 해봤다 ①] 재택근무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16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문화를 꼽자면 단연 비대면 문화를 생각할 수 있다. 재택근무를 시작으로 비대면 상담, 회의, 공연관람 등 비대면 문화는 우리 사회에 깊이 녹아들었다. 비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 경기뉴스광장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그중 눈에 띄는 변화라면 역시 ‘비대면 문화’의 확산을 빼놓을 수 없다. 재택근무를 시작으로 비대면 교육, 비대면 상담, 비대면 스포츠·공연 관람까지 이제 비대면 문화는 우리 사회에 깊이 녹아들었다. 이런 비대면 시대를 맞아 직장 문화는 재택근무, 화상회의 도입 등 빠른 속도로 변신 중이다. 이 기자가 경기도 직장인을 대표해 재택근무를 경험해 봤다. ■ 코로나19 대응 위해 경기도청 공무원 재택근무 도입 본래 재택근무는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소프트웨어 개발팀 등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특히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는 해외지사와의 원격근무가 필요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기업이 많았다. 고용 문화 등이 유연한 캐나다 및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는 재택근무 제도 시행 시 세제 혜택 부여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전부터 재택근무를 권장해 왔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2월 26일부터 임신부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선도적으로 재택근무 문화에 발을 디뎠다. 이어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발령된 지난 8월 3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된 9월 14일 0시까지 전 직원 3분의 1 이상이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재택근무는 출퇴근 시간의 절약, 편안한 근무환경 등 장점이 있지만, 비대면으로 인한 소통의 한계, 편안한 분위기로 인한 집중력과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는 시선도 많다. 하지만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재택근무는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코로나19 이후 큰 사회적 변화를 가져올 재택근무. 이 기자가 직접 해봤다. ■ 출퇴근에 소요되는 4시간을 벌다 재택근무의 최대 장점이라면 역시 출퇴근 시간의 절약을 꼽을 수 있다. 나는 출퇴근 시간이 거의 4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직장인으로, 재택근무 시행 소식이 반가웠다. 드디어 재택근무를 하는 날,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익숙함 때문에 ‘내가 정말 여기서 근무해도 되는 건가?’라는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곧 편안한 환경에서 업무의 능률이 오르면서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었다. 출퇴근 시간 4시간을 줄인 덕분에 하루가 28시간처럼 느껴졌다. 또 다른 재택근무의 장점은 점심으로 진짜 집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밖에서 먹는 식사도 좋지만 건강한 집밥만 한 건 없다. 직원과의 대화 및 대면 보고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약간의 불편함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충분히 소통이 가능했다. 특히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줌(ZOOM)’ 등 화상채팅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비대면 회의도 가능하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내가 느끼는 이점은 이 정도지만, 아이가 있는 직장인들은 코로나19로 가정보육 중인 자녀를 보살필 수 있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다. 반면 일과 생활 사이에 경계가 없어 오히려 더 길게 일하거나 자녀 보육을 병행하느라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경험담도 있다. 코로나19로 급격히 증가한 재택근무의 경험들이 앞으로 재택근무의 올바른 방향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화상채팅 프로그램인 ‘줌(ZOOM)’은 비대면 시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PC버전과 모바일 버전 모두 뒷배경을 가려주는 크로마키 기법이 사용가능하다. 크로마키를 적용한 모습.  ⓒ 경기뉴스광장


■ 화상회의?! 이 기자 소개하는 꿀팁
재택근무를 하면서 ‘줌’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하다 보면 웃지 못할 해프닝도 발생한다. 요즘 온라인상에는 본인의 집 내부가 화상회의 배경으로 공개되고, 잠깐 의자에서 일어난 사이에 잠옷 차림 그대로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는 등 화상회의로 인한 색다른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다. 화상회의에서 이런 해프닝을 줄이고 싶다면? 줌에서 설정할 수 있는 ‘크로마키’ 기능을 사용해보자. 크로마키란 색상 차이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피사체를 다른 화면에 합성하는 텔레비전의 화면 합성 기법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부산스러운 배경을 가림과 동시에 선명한 가상배경을 깔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일기예보나 선거방송 등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보통 뒷배경에 초록색이나 파란색 천을 설치한 뒤 사용하는 게 기본이지만 줌에서는 기본 뒷배경 스크린 없이 설정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줌에서 ‘화면 공유 → 고급 → 파워포인트를 가상 배경으로 설정 → ppt 열기’ 순으로 진행하면 영상에서 뒷배경이 사라지고 불러온 ppt로 전환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아직은 베타 서비스인 만큼 크로마키가 잘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되도록 깔끔한 바탕이 있는 곳에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화상회의 시 의상은 어떻게 입는 것이 좋을까? 화상회의가 상용화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직장문화 ‘어퍼웨어(Upperwear)’를 참고하자. 어퍼웨어는 ‘집에서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회사원들은 상의만 신경 쓰면 된다’라는 의미의 신조어다. 즉 상의는 출근할 때처럼 차려입고 하의는 잠옷으로 입고 있는 모습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재택근무 중이지만 단정하고 준비된 모습을 유지하고 싶다면? 편안한 소재의 면 드레스나 오버사이즈 셔츠의 상의 등 친숙한 소재의 편안한 옷을 챙겨 입되 ‘키보드 위 드레스’라는 말처럼 상의의 디테일과 목걸이, 귀걸이, 헤어 액세서리에 힘을 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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