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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넘게 사용해온 극장용 영사기와 스크린이 추억 속으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7-18
경기도는 도 지역협력연구센터인 한국항공대학교 ‘영상음향공간 융합기술 연구센터’가 최근 입체음향 관련 전문업체인 ㈜소닉티어오디오와 함께 ‘투음(透音) LED 디스플레이 모듈’ 개발에 성공,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투음 LED 디스플레이 모듈의 모습. 과거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영화 상영을 한 후 120년 넘게 극장에서 사용해 온 영사기와 스크린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LED 디스플레이 제작 기술이 경기도의 산학협력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인 한국항공대학교 ‘영상음향공간 융합기술 연구센터’는 최근 입체음향 관련 전문업체인 ㈜소닉티어오디오와 함께 ‘투음(透音) LED 디스플레이 모듈’ 개발에 성공, 상용화에 나섰다. 투음 LED 디스플레이 모듈은 말 그대로 소리를 통과시킬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현재 영화 상영은 영사기를 통해 스크린에 영상을 투여하고 극장내 설치된 여러 개의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사람의 음성을 전달하는 스피커는 스크린 뒤편에 설치돼 있는데 극장에서는 소리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 지름 1㎜ 정도의 구멍을 촘촘히 낸 고밀도 천공 스크린을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영사기와 스크린 방식은 고화질 영상을 재현하기에는 낮은 명암비로 한계가 있다는 것.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LED 디스플레이가 개발됐지만 중앙스피커의 음향 재생을 할 수 없어 상용화되지 못했다. 음향 재생 관련 기술 개발에 성공한 투음 디스플레이 모듈은 LED 소자에 구멍을 내는 타공 LED라는 특허기술을 사용해 디스플레이 뒤쪽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앞으로 보낼 수 있어 입체적 음향 전달이 가능하다. 투음 디스플레이 모듈의 크기는 한 변의 길이가 25㎝인 정사각형 형태로 상하 및 좌우 방향으로 필요한 수만큼 이어붙이면 16m×8.7m 정도의 일반 극장용 스크린이 된다. 또, UHD(4K) 수준의 초고화질 영상 재생이 가능해 4K로 제작된 영화도 원본 그대로 상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LED 디스플레이 특성상 영사기 없이 컴퓨터 등 디지털 장치 연결만으로도 영화 상영이 가능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말 기준 국내 영화관 스크린 수는 2766개다. 연 7%대에 이르는 스크린증가추세를 국내 시장에 적용하면 내년은 3000여 개로 늘게 되는데 이 가운데 2% 정도인 60개 스크린만 투음 디스플레이로 대체돼도 120억 원(60개×2억) 이상의 내수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투음 디스플레이가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평원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소리가 투과되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원천 특허를 보유한 ㈜소닉티어오디오와 항공대학교 연구팀, 경기도의 지원이 합쳐지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신제품이 탄생했다”며 “관련 기술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이다. 도는 지난해 이번 연구를 맡은 영상음향공간 융합기술 연구센터(한국항공대학교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에 도비 5억1000만 원을 지원해 연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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