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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교훈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17
16일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  ⓒ 경기뉴스광장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에 많은 도민들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6일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4.16재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민근 안산시장, 유가족 및 국회의원,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은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10년 전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세월호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온전히 뿌리내리도록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 경기도에서만큼은 ‘안전’이 최우선이 될 것”이라며 “달라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청


김동연 지사는 “아이들이 돌아오기로 했던 금요일은 어느덧 520번이나 지나갔지만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한없이 부끄럽다”며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본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159명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극적인 참사가 다시 반복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참사에 관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권고한 12가지 주요 권고 중 중앙정부는 현재까지 단 1가지만 이행했다”며 “책임 인정,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모두 하지 않았다. 세월호 추모사업, 의료비 지원 등의 정부 예산도 줄줄이 삭감됐고 4.16 생명안전공원도 비용·편익 논리에 밀려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김 지사는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우리 사회에 ‘안전’과 ‘인권’의 가치가 제대로 지켜질 때까지, 언제까지나 기다리겠다. 이번 정부에서 하지 않는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세월호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온전히 뿌리내리도록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 경기도에서만큼은 ‘안전’이 최우선이 될 것”이라며 “달라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화랑유원지에 올해 말 착공하는 4·16 생명안전공원과 목포 신항만에 건립되는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 등을 계획대로 추진해 모자람이 없게 하겠다”며 “정부는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기억하고 그간 무뎌지지 않은 아픔을 큰 교훈 삼아 재해와 사고로부터 자유로운 바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산시는 생명 존엄의 가치를 나누고 화합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억식에는 당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동갑인 김지애 씨가 친구들에게 보내는 기억편지를 낭독하며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단단한 땅을 밟고 선 어른이 돼 주고 싶은데 여전히 우리에게 단단한 땅은 없는 것 같다”며 “삶의 순간마다 너희들을 기억하며 살아가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가수 박창근 씨가 세월호 추모곡 ‘별 되어 내리네’와 ‘미련’을 노래하고 배우 박원상 씨는 정호승 시인의 세월호 추모시 ‘왜 아직 돌아오지 않느냐’를 낭독하며 학생들을 기억했습니다. 또한 ‘4160인 합창단’도 현장과 스크린을 통해 지난 10년의 세월을 기억하는 곡들을 노래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하며,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 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하고 있다.   ⓒ 경기도청


한편,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하며,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 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하고 있습니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를 각 청사 출입구와 로비 등에 설치하고 광교 청사 지하 1층 입구와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도 추모 현수막을 설치했습니다. 도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누리집(https://www.gg.go.kr/) ‘기억과 연대’ 포털 내에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 중이며, 추모 기간 웹 배너를 누르면 바로가기로 연동돼 누구나 방문해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경기 #경기도 #경기뉴스광장 #Gyeonggi #Gyeonggido #세월호 #10주기 #안산 #화랑유원지 #단원고 #단원고등학교 #유가족 #4·16 #추모 #세월호_참사 #기억식 #추모곡 #추모시 #노란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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