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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를 기억합니다 뮤지컬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17
지난 13일, 여섯 번째 영통 시민 뮤지컬인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이 소극장 울림터에서 공연되었다. ​ 이번 뮤지컬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진실을 외면해온 어른들을 향해 바다의 별이 된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과 눈물을 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 포스터  ⓒ 박진하 기자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 포스터  ⓒ 박진하 기자


`영통 시민 뮤지컬`은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창작된 뮤지컬을 선보여왔다.​ 2019년 ‘애기똥풀꽃’을 시작으로 2020년 ‘나무아이’, 2021년 ‘나무아이2’, 2022년 ‘아파트’ 그리고 2023년의 ‘아파트2’에 이어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은 여섯 번째 작품이다. 뮤지컬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은 4월 13일 (토) 오후 6시, 14일 (일) 오후 1시와 오후 4시, 총 3번의 공연을 진행했다. ​ 이번 뮤지컬은 13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었으며, 전석 무료(예매 필수)로 문화공간 꿈꿈에서 예매를 하여 뮤지컬을 볼 수 있었다. 뮤지컬은 15개의 넘버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입장할 때 가사집을 나누어 주어 같이 부를 수 있었다. ​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돈이 되고 물질적 풍요를 위해 사람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양심도 망설임 없이 버릴 수 있는 물질주의에 대해 비판하며 진정한 삶의 가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얘기한다.

공연소개 책자와 가사집  ⓒ 박진하 기자




공연 관객들  ⓒ 박진하 기자


미화원과 강가 마을 사람을 연기한 박복남 배우“아직도 기억이 생생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망각과 싸워야 하는 아이러니한 세상이 참 안타깝고 마음 아픕니다. 유가족분들에게 기억하는 누군가가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라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 특별하게 인상 깊은 대사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너무 슬퍼하지 마, 내년에도 4월이 되면 따듯한 봄은 오고, 온갖 꽃들이 만발할 거니까"
라는 대사를 선택하였는데, “짧은 대사 한마디를 내뱉는데도 뜨거운 것이 목 언저리에 걸려 겨우 갈라진 소리만 나오곤 했다” 라며 회상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실화가 아니길 바라지만 현재진행형인 현실이 기막히고 연습 기간 내내 힘든 마음이 있었다. 해마다 봄이 되면 꽃잎 날릴 때 이 공연이 어김없이 떠오를 듯하다. 유가족과 별이 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기를바랍니다. 라고말했다.

연습장면  ⓒ 박진하 기자




단체사진  ⓒ 박진하 기자


관객 박성관 시민은 “세월호 관련 공연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스토리를 알지 못하여 처음에는 어떤 의미를 전하고 싶은지 잘 느끼지 못했으나 후반에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 알게 되었다.라고 공연 관람 후기를 전했다. ​ 또한, "어느 덧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 10년이 흘렀는데,세월호 희생자 학생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라고 추모의 말을 전했다.

강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 공연 장면  ⓒ 박진하 기자




강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 공연 장면  ⓒ 박진하 기자


한편, 경기도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경기도 누리집 내에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 중이며, 누구나 방문해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다.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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