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벚꽃 개화 시기가 해마다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늦게까지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누구나 알고 싶은 장소인데요. 오늘은 경기도 가평군, 봄이 되고 벚꽃이 피면 많은 인파가 찾는 대성리국민관광지를 소개합니다. 북한강을 바라보며 벚나무 아래 한가한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곳인데요.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하여 더 인기가 많습니다.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대성리 국민관광지



대성리 국민관광지는 경춘선 대성리역을 중심으로 북한강변을 따라 약 8만여 평의 숲길과 산책로, 피크닉장, 편의시설을 포함하는 봄나들이 명소인데요. 별도의 입장료가 없고 관람 시간에 제한이 없어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무엇보다도 대성리국민관광지의 가장 큰 장점은 지하철 경춘선 대성리역에서 불과 3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자차가 없어도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성리역에서 나와 길을 따라 걷다가 사진과 같은 대성강변길 표지판과 대성리 국민관광지를 알리는 표지석이 나오면 강변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10분 정도로 부담 없는 거리입니다. 자차로도 방문이 가능한데요. 주차장 이용 요금은 없지만 벚꽃 시즌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가 어렵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드디어 북한강변에 도착했습니다. 산책로를 사이로 우거진 숲과 북한강의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특히 봄이 되면 초록 잔디와 분홍빛 벚꽃, 반짝이는 북한강의 윤슬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가히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산책길 중간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돗자리와 그늘막을 가져오지 못한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북한강과 벚꽃을 바라보며 쉼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푸른 잔디와 새하얀 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방문객들은 저마다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느라 정신없습니다.



크고 풍성한 벚꽃들이 연분홍 물결을 일으키며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데요. 허리춤까지 내려온 벚꽃과 청량함을 주는 북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은 SNS에서 인기몰이 중입니다.
북한강 자전거길



대성리 국민관광지의 벚꽃길과 함께 수변을 따라 자전거길도 함께 조성되어 있는데요. 하류로는 광주시를 거쳐 양수리까지 이어지고, 상류로는 북한강을 따라 양평군, 강원도 춘천까지 이르는 상당히 긴 코스입니다. 주요 거점들까의 거리를 표기해 주어 자전거 여행에 불편함이 없게 하였는데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보행자들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안전 시설을 설치해둔 모습입니다. 중간에 보행자 산책로와 중첩되는 구간도 있으니 산책시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중 대성리에서 청평역 구간은 과거에 숨은 벚꽃 명소였지만 지금은 너무 소문이나 가평의 벚꽃 명소가 되었습니다. 방문했을 당시 마침 노란 개나리들도 함께 피어 라이더들의 기분을 더 들뜨게 하는 것 같습니다.
기타정보 (편의시설 & 수상레포츠)



강변을 따라 공용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대성리 국민관광지는 북한강 내 수변구역으로 취사 및 야영, 쓰레기, 오물 무단투기, 수목, 잔지 등 자연 훼손 행위가 금지되어 있으니 안내문을 확인 후 이용하세요. 산책로를 따랄 체력단련시설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이용하길 바랍니다. 벚꽃이 없는 쪽 벤치들은 비교적 한산하니 사람이 붐빌때는 이곳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변에 펜션, 카페, 식당 등 다양한 점포와 상점이 위치해 있으니 산책 전후로 함께 방문해도 좋을듯합니다.



도심의 번잡함을 떠나 잔잔한 풍경을 선사하는 가평군 대성리국민관광지 어떠셨나요? 대중교통으로도 방문이 가능한 자연 속 봄의 향연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출처 : 경기도블로그]
[작성자 : 2024 기회기자단 전현수 기자]
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