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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기본소득 ④] “재난기본소득으로 봄을 선물했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11
지난 1일부터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현장신청이 시작됐다. 앞서 2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지급됐던 2차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민이라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받을 수 있다. 자료사진.  ⓒ 경기뉴스광장


지난 1일부터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현장신청이 시작됐다. 앞서 2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지급됐던 2차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민이라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받을 수 있다. 한 달여 동안 지급된 2차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훈훈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그중 남양주시 도농초등학교에 다니는 김혜원(5학년) 양의 이야기가 화제다. 김혜원 양은 경기도꿈나무기자단 활동을 하는 꿈나무기자(이하 꿈기자)다. 김혜원 꿈기자는 경기도에서 받은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두고 어디에 사용할지 고민하던 끝에 동네 꽃가게에서 꽃을 산 뒤 직접 손으로 쓴 카드와 함께 파출소에 전했다.

경기도꿈나무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원 양은 경기도에서 받은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두고 어디에 사용할지 고민하던 끝에 동네 꽃가게에서 꽃을 산 뒤 직접 손으로 쓴 카드와 함께 파출소에 전했다.  ⓒ 경기도 어린이신문 블로그


김혜원 꿈기자의 선물을 받은 남양주남부경찰서 다산파출소는 김혜원 꿈기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 파출소에 방문하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 꿈기자는 이러한 일화를 경기도 꿈나무기자단에 ‘재난기본소득으로 봄을 선물했어요’라는 제목으로 제출했다. 김 꿈기자는 기사에서 “경찰관들이 내가 제2차 재난기본소득으로 선물한 화초를 보고 봄 기분을 내고 바쁜 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조금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은 재난기본소득으로 우리 동네 꽃집도 살리고, 파출소에 봄도 선물해서 정말 특별하고, 떨리고, 뿌듯한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남겼다. ■ 동생 수술비, 엄마 산후조리비 등 다양하게 사용

원이연 꿈기자는 올해 8살된 동생이 있다. 평소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등을 사용해 장난감을 만들기를 좋아하던 동생이 다쳐 수술을 하게 되자 경기도에서 지급받은 재난기본소득을 동생 수술비로 사용했다. 원 꿈기자의 동생 모습.  ⓒ 경기도 어린이신문 블로그


이처럼 재난기본소득을 경험한 꿈기자들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꿈기자들이 직접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고 작성한 체험 기사만 30건이 넘는다. 원이연 꿈기자는 올해 8살된 동생이 있다. 평소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등을 사용해 장난감을 만들기를 좋아하던 동생은 설날 연휴에 실수로 엄지손가락을 베여 응급실에 가게 됐다. 베인 곳을 금방 치료하고 집에 갈 줄 알았지만 4시간의 기다림 끝에 동생의 손가락 힘줄이 같이 잘려나간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힘줄을 연결하는 수술을 하기 위해 동생은 입원해야만 했고 수술 날을 기다리게 됐다. 엄마와 원이연 꿈기자는 무사히 수술이 끝나길 기도하며 기다렸고 원 꿈기자는 동생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쓰기로 했다. 그렇게 원이연 꿈기자 가족은 재난기본소득을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이겨내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게 됐고 동생의 수술도 무사히 끝나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원이연 꿈기자는 재난기본소득 체험 기사에 “다친 동생에게 도움을 많이 주지 못해서 걱정했는데, 재난지원소득으로 동생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문방구에서 학용품을 산 것보다, 맛있는 과자를 사 먹었을 때보다 더 기뻤다”고 말했다. 박진하 꿈기자의 사례도 눈에 띈다. 박진하 꿈기자의 엄마는 최근 출산을 했다. 산부인과에서 퇴원해 갓 태어난 동생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박 꿈기자의 엄마는 산후관리사의 도움을 받게 됐다.

박진하 꿈기자는 엄마가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받은 재난기본소득을 엄마의 산후조리를 위해 사용했다. 박 꿈기자와 동생 모습.  ⓒ 경기도 어린이신문 블로그


집에서 산후관리를 받게 된 박진하 꿈기자의 엄마는 “산후도우미 업체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집에서 산후조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5일간 연장해서 최대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을 결정하는데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지난해 꿈기자의 엄마가 임신하고 입덧할 시기에는 1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됐는데 당시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먹고 싶은 것을 사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박진하 꿈기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비용으로 사용했다. 꿈기자의 엄마는 “엄마의 회복과 동생의 건강을 위해 선뜻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몫을 모아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꿈기자들은 ▲동생 입학 기념 꽃 선물 ▲동물복지 마크가 있는 달걀 구매 ▲ 가족 선물 ▲취미생활 수업료 ▲베이킹 등 재료 구입 ▲서점 및 미용실 등 다양하게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오프라인 신청 가능

2차 재난기본소득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기존 온라인 신청 외에 현장 수령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3월 11일 기준으로 2차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도민은 약 1,198만 명으로 전체 인구 중 89.2%에 해당한다.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기존 온라인 신청 외에 현장 수령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3월 29일 이후에는 토요일은 운영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신청 시에는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수령하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다.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연매출 10억 원 이하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업소다. 평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듯 결제하면 지역화폐 가맹점일 경우 자동으로 재난기본소득에서 차감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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