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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이겨내야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19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5인 이상 사적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일상에서 도민들의 피로감도 늘고 있다. 하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 생활 속에서 애쓰고 있는 이들이 있어 안심된다. 자료사진.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완화 조치한 가운데, 한때 연휴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300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6일 기준 다시 600명대로 치솟았다. 5인 이상 사적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일상에서 도민들의 피로감도 늘고 있다. 하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 생활 속에서 애쓰고 있는 이들이 있어 안심된다. 비대면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도민들의 이야기를 좇아봤다. ■ 검사 요원, 민원들의 ‘힘내세요’ 한마디에 힘 얻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가장 애쓰고 있는 일등 공신은 전국에 있는 선별검사소의 코로나19 검사 의료 요원들이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유난히 추운 겨울 날씨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의 어려움이기도 했다. 야외에 설치된 탓에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실외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의료 요원들은 지원된 온열기와 핫팩 등으로 몸을 녹이며 묵묵히 일하고 있었다. 특히 올 들어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다. 도내 각 시군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선 눈을 치워가며 운영했던 점도 관심을 끈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점은 민원들과의 대면이었다. 검사 시 면봉을 코에 삽입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이에 욕을 하거나 폭행을 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는 민원인들도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31개 시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신고가 많이 되었던 곳으로 부천, 수원 등이 있다.

부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8일부터 올해 2월 16일 기준 선별검사소에선 16만 9,969명이 검사를 받았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선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2월 16일 현재 4만 4,429명이 검사를 받았다. (※ 부천시 총 21만 4,398명 검사)  ⓒ 부천시보건소


부천시에선 선별검사소(부천종합운동장) 1곳, 임시선별검사소(부천시 부설주차장, 소사보건소, 오정보건소) 3곳 등 총 4곳을 운영 중이다. 부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8일부터 올해 2월 16일 기준 선별검사소에선 16만 9,969명이 검사를 받았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선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2월 16일 현재 4만 4,429명이 검사를 받았다. (※ 부천시 총 21만 4,398명 검사) 부천시보건소 선별검사소 관계자(간호직)는 “올해 눈이 많이 와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눈을 치워가며 일을 했는데, 서로 돕는 동료애가 생겼다”고 설명한 뒤,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추운 날씨인 것 같다. 올 1월 기온이 영하 19℃로 내려갔을 때, 검사받은 민원인 분들이 핫팩, 간식 등을 종이가방에 담아주시면서 ‘고생하신다’, ‘힘내세요’라고 하실 때 기운이 났다”고 소개했다. 검사 의료진(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파견간호사) 모 씨는 “검사 인원이 많을 때는 하루에 1천 명이 넘기도 했지만, 부천시에서 시장님, 부시장님이 자주 오셔서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코 검사가 워낙 아플 수 있는데 가끔 아프다고 욕설을 듣는 일도 있지만 ‘힘내시라’는 분들이 많아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는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 2월 17일 기준 ▲영통구 임시선별검사소 2만 3,890명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 5,116명 등 총 2만 9,006명을 검사했다.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수원시 권선, 장안, 팔달, 영통 등 4개 보건소건소에서 교대로 검사 활동을 하고 있다)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는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 2월 17일 기준 ▲영통구 임시선별검사소 2만 3,890명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 5,116명 등 총 2만 9,006명을 검사했다.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수원시 권선, 장안, 팔달, 영통 등 4개 보건소건소에서 교대로 검사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 윤현성(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지원 담당) 주무관은 “임시선별검사소는 선별검사소에 비해 무작위 대상으로 검사를 하다 보니 의료진분들이 힘들 때가 많은 데, 다들 열심히 검사업무에 임해주고 계신다. 요즘은 하루 평균 400~500명을 검사한다”고 설명했다. 수원 영통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일하고 있는 강현우(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파견간호사) 의료진은 “파견인력인데 영통구 보건소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다른 파견 의료진들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현재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자의 16~17%를 선별,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기여하고 있는 일이 보람 있다”고 전했다. ■ 도내 소상공인들, 사회적거리두기 적극 동참…지역사회 감염 확산 줄이기 실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도내 각 시군의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영업지침을 적극으로 실천하는 모습이었다. 영업에는 지장이 있을 수 있지만,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방문 명부 작성, QR코드 체크, 발열 체크 등 방문객 관리, 매장 내 테이블을 빼거나 좌석 거리두기, 방역 위생 등을 준수했다. 한식집을 운영 중인 한상효(화성시 서신면) 씨는 “손님이 오시면, 방문 명부 작성이나 휴대폰 QR코드 방문 체크를 요청하고, 좌석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며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지침을 지키는 일이 영업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줄이기 위해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도내 각 시군의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영업지침을 적극으로 실천하는 모습이었다. 자료 사진.  ⓒ 경기뉴스광장


의정부시에 사는 인민영(곱창구이점 운영) 씨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면서 배달 전문 음식점으로 변경했는데, 방역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비대면 문화가 늘어나면서 배달 기사분과도 방역 위생 부분에 대해 많이 부탁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차종준(소머리국밥집 운영) 안성중앙시장 총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 제한이 있어 불편하지만, 이왕이면 빨리 코로나 상황이 사라질 수 있도록 시장 차원에서도 방역 부분에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소상공인들은 손님을 덜 받거나 방문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영업에 지장이 있지만, 나만이 아닌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말은 의미 있게 들렸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소상공인들은 손님을 덜 받거나 방문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영업에 지장이 있지만, 나만이 아닌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말은 의미 있게 들렸다. 자료 사진.  ⓒ 경기뉴스광장


하남시 신장동에서 고기구이 집을 운영하는 정은수 씨는 “영업 제한이 있어 처음에는 상당히 힘들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고깃집 특성상 술손님이 많은데 저녁 7시 이후에는 가능한 손님을 받지 않고 철저히 9시 영업 종료 시간을 지켰다.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위생 등 국가방침을 잘 지켜서 코로나 상황이 얼른 없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찻집을 운영 중인 양내인(수원 화서동)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일 때는 평소 매출의 20%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단골손님들을 위해 방역 및 사회적거리두기에 신경을 더 써서 가게 문을 열었다”면서 “현재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5인 이상 단체 손님들이 오시면 방문 자제를 요청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이용을 권하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는 나만이 아닌 모두가 동참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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