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도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취약계층 지원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응 ▲지도단속 ▲환경오염 ▲공직기강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방역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관계기관 및 의료현장 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이와 함께 도는 주민생활 밀접 분야 중심의 촘촘한 대책으로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취약·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 사항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 각종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 감염병 대응

도는 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비해 ‘중앙·도·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민간 대응기관’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일반선별진료소 109개소 외 주요 역사 및 종합운동장 등에 임시선별검사소 70개소를 추가 운영해 즉각적인 검사를 지원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7개소를 운영한다.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자로 분류해 일일증상발현과 무단이탈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한다. 도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발생 시 1339(질병관리본부 24시간 콜센터) 또는 거주지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민원 처리 경기도는 설 연휴 동안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기도 실국본부 등 총 1,029명의 인원이 각종 민원 공조 처리 및 긴급연락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 불편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나 ‘수원역 민원센터’에서 접수한다. 먼저 ‘120 경기도콜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민원접수를 비롯해 교통정보와 응급의료기관 안내 등도 함께 안내받을 수 있다. ‘수원역 민원센터’에서는 인감,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제증명 발급 및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25일 설 명절 당일은 인감 발급이 안 되며 나머지 기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 교통수송 지원



해외입국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방역택시를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공항버스는 인천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 정류소를 오가는 10개 노선이 일일 40회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내·시외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상시 방역 체계를 강화해 운수종사자와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차량과 터미널에 대해 1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귀성 및 귀경객들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흐름 도모를 위해 연휴 동안 도 북부청사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 흐름을 안내받고 싶은 도민들은 전화를 비롯해 스마트폰 앱, 인터넷, 트위터, 민간포털,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우회도로 안내 및 도내 주요 도로 상황과 버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택시의 경우 일부 택시 운행을 금지하는 ‘택시부제’를 시·군 실정에 맞도록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터넷(gits.gg.go.kr) 및 모바일웹(m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정보센터(1688-9090)를 통해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 취약계층 및 서민생활 보호 도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663개소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결식아동의 급식공백에 대비해 대체식품 및 부식 식품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노숙인 보호대책으로 경기먹거리그냥드림을 부천, 의정부, 성남, 안산, 안양 등 노숙인 시설 5개소에서 운영한다. 이와 함께 5만3,338명에 이르는 취약 어르신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5,000여 명의 고위험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진행한다. 임금체불 신고센터(031-8030-4541)를 운영해 ‘임금체불 상담 및 구제 지원’도 실시한다. 결식아동에게는 연휴 전까지 부식 및 밑반찬 배달, 식품권 제공을 완료하고, 설 연휴기간에는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맹점 현황 안내, 대체식품·부식·식품권 제공 등 대체수단을 확보해 제공할 방침이다. ■ 응급진료체계 운영



경기도내 응급의료기관 65개소에서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상담 및 비상근무가 실시된다. 120콜센터나 119재난종합지휘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응급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응급진료기관(https://www.e-gen.or.kr/egen/main.do)과 휴일지킴이약국(https://www.pharm114.or.kr/main.asp)을 찾아볼 수 있다. ■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재난대응태세 강화 안전관리실은 지난1월 21일까지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건축물 12개소, 겨울철 지역축제 3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재난본부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1,577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연휴 기간에는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며 119상황실에서는 응급상담전화를 확대 운영한다. 귀성객과 성묘객이 많이 모이는 역사 등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스 및 전기 안전관리 대책반을 운영, 사고 발생 시 긴급 초동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 생활폐기물 관리 및 환경오염 특별감시 생활폐기물이 다량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각 시·군별로 ‘청소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 생활쓰레기 관련 민원 및 무단투기 등에 신속 대처한다. 이어 도로의 지·정체 구간 등 상습 쓰레기 투기 우려지역의 무단 투기행위 단속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장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주요 하천에 대한 특별감시를 통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도 방지할 계획이다. ■ 물가관리 등 서민생활 안정



도는 지난달 6일부터 설 명절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시·군과 함께 물가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실시해왔다. 또한 물가책임관을 31개 시·군에 파견, 물가 지도 점검을 하는 한편 경기도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저렴한 장보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관급공사 수급인과 하수급인에 대한 ‘임금체불’ 구제 지원도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운영, 연휴기간에도 도민의 노동권익 증진을 위해 유선상담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상담은 임금체불 신고센터(031-8008-4541)로 하면 된다. ■ 농축수산물 가격안정과 지도·단속 도는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축산물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식품제조가공업체, 식품접객업, 고속도로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무신고 제조, 원산지 둔갑, 유통기한 경과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배달음식 전문점 불법행위 수사는 오는 9일까지 축산물 이력제 특별 단속,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도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설 연휴 코로나19 방역수칙

1.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2. (부득이하게 고향‧친지 집 방문 시) 마스크 상시 착용, 머무르는 시간은 짧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준수 3. 최소 1일 3회(1회당 10분) 이상 환기 및 주기적 소독 4.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5.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검사 받기 6. 직접 성묘 대신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 이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