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 번 쓰고 버리면 되기 때문에, 요즘 물티슈 편해서들 많이 쓰실 텐데요. 종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대부분 플라스틱이 원재료라고 합니다. 경기도가 물티슈 쓰는 걸 줄이자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환경을 살리는 손쉬운 방법, 함께 조금씩 줄여 보시면 어떨까요? 최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진열대에 물티슈가 빼곡하게 차있습니다. 종류도 가지가지. 장을 보러 온 사람들은 한 번에 몇 개씩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인터뷰]김영식/수원시 조원동 필수품이 되다시피 했죠./ 아 그래요?/ 그런데 나만 그런 게 아닐 거예요. 거의 다 그럴 거예요. /주로 어디 쓰신다고요? / 바닥에도 그렇고 뭐 떨어지거나 그리고 보면 손도…우리 아들 보면 이것으로 닦고… 집안 살림살이뿐 아니라 아이 키울 때, 회사 등 생활 곳곳에서 무심코 쓰여 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명길/수원시 탑동 휴지로 알고 있었죠. 종이로…종이로만 알고 있었는데 (최근)인터넷 보니까 미세플라스틱이 포함이 돼있다 그러더라고요. 전혀, 사실 성분에 대해서는 관심 없이 썼죠. 그런데 좀 줄여야죠… 엄마들 사이에선 국민 물티슈 상품이 나왔을 정도. 특히 아이 키우는 집은 이른바 필수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부 녹는 물티슈가 있지만 대다수의 일반 물티슈 원단은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해 만들어집니다. 때문에 100년 넘게 썩지 않아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1회용 컵이나 비닐봉투 등에 대한 정부 규제는 이미 시작이 된 상태. 하지만 물티슈는 예외입니다. 경기도가 물티슈 사용 줄이기 동참을 호소하고 나선 이윱니다. [인터뷰]박선하/경기도 환경정책개발팀장 플라스틱이 보통 분해되기까지 약 100년 정도가 걸리는데요. 물티슈는 한 번 사 용하고 버려지기 때문에…그리고 또 이것이 대부분 플라스틱 계열로 많이 제조가 되고 있어서 플라스틱 폐기물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 이 정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공공기관 물티슈 줄이기는 물론이고, 사용제한 1회용 목록에 물티슈를 추가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시민들의 동참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심코 썼던 물티슈를 줄이는 것. 일상에서 환경을 살리는 손쉬운 방법입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효진, 류민호, 영상편집: 김상환 [자막] 1. 수원시 구운동 2.[인터뷰] 김영식/수원시 조원동 3.[인터뷰] 이명길/수원시 탑동 4.대다수 물티슈 플라스틱 계열로 제작 5.”무려 100년 이상”…환경에 유해하지만 별도 규제 없어 6.경기도, 물티슈 사용 줄이기 앞장 7. [인터뷰]박선하/경기도 환경정책개발팀장 8. 환경부에 1회 용품 지정, 폐기물부담금 부과 등 제도 개선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