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초등학생에게도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꿈나무기자단이 직접 사용해 보고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활동이 줄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급감하였다. 그래서 경기도는 ‘경기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가 나이, 직업, 소득에 상관없이 도민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것이다.
꿈기자는 안과로부터 눈이 나빠져 안경을 써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어 재난기본소득으로 안경을 사기로 결심했다. 사실 꿈기자는 한 번도 안경을 써본 적이 없어 걱정이 앞섰지만 안경을 안 쓰는 것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하니 써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꿈기자는 근처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추기로 했다. 안경점 입구에는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하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최근 눈이 나빠진 꿈기자는 재난기본소득으로 안경을 사기로 결심했다. ⓒ 김현서 기자
안경점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컸다. 1층은 렌즈, 2층은 안경을 파는 곳이었다. 여러 가지 안경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키즈존의 안경들을 써 보았지만 살짝 작았다. 현재는 성장기인 만큼, 살짝 넉넉한 안경으로 맞추기로 했다. 키즈존보다 더 많은 안경들이 있어 선택지가 다양해 보였다.
안경을 고르고 있는 꿈기자 ⓒ 김현서 기자
그중 꿈기자는 작은 쪽에 속하는 안경들을 써 보았다. 빨간색 테, 금빛 테, 검은색 테 안경 중 가족들의 의견을 고려해 검은색 테를 골랐다.
안경 알을 선택할 차례였다. 가격대별로 일반 안경알, 자외선 차단 기능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생각해 보니 렌즈는 시력 보조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 블루라이트 차단까지 여러 가지 기능이 있어 맨눈으로 생활하는 것보다 안경을 쓰는 게 확실히 눈 건강에는 좋다.
안경을 다 맞추고 진짜로 이제 내 눈이 될 안경을 만날 차례였다. 꿈기자의 안경은 도수가 그리 높지 않아 처음 착용했을 때 어지러움은 없었다. 처음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확연히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재난기본소득으로 안경을 구입하니 필요 없는 것에 쓰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난기본소득이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게 쓰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