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주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설 명절 전, 지급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 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도 도민들께 직접 보고 했습니다. 사용 방법 등 세부 내용, 최지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차 재난기본소득의 지급 시기와 방식 등을 경기도민들께 설명하기 위한 자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내용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싱크]이재명/경기도지사 “일 년이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위기로 인해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그리고 일터를 잃은 노동자들의 절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도상인연합회는 ‘살려 달라’며 경기도의회를 찾았고. [싱크]경기도상인연합회 “설 대목에 회생하지 못하면 생업을 끊을 수밖에 없는 절박함이 너무도 절실합니다. 이 지사는 특히 현장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였습니다. [싱크]이재명/경기도지사 “우리 상인들 좀 살려달라는 그분들의 목소리를 접하면서 마음이 한없이 무거웠습니다. 당의 요청 이후 열흘 동안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결론적으로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에 해당한 다는 것이 우리 경기도의 판단입니다. 경제 상황을 봐도 지금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적기입니다.” 지급시기를 두고 고심이 무척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두 번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설 전 지급에 초점을 뒀습니다.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가 온라인 신청 기간이 되는데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 인증을 거쳐 간편하게 신청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나 신용카드 중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 사용 승인까지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했을 때, 빠르면 첫 날 신청해 다음날 2일부터 바로 사용이 가능하단 얘깁니다. 이번 2차는 ‘3가지 방법’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온라인 방식. 그리고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지역화폐카드를 현장에서 수령하는 방법. 이 2가지 방식 모두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장 수령은 3월 1일부터 열립니다. 다만 감염 확산 방지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과 현장 수령 신청 모두 이번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됩니다. 이 점 꼭 알아두셨다, 신청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의 경우는 4월 한 달이 신청 기간으로 온라인과 현장 신청 모두 이때 가능합니다. 이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사용 기한이 정해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합니다. 승인 문자를 받은 후 3개월, 최대 오는 6월30일까지 지역화폐 사용 가능 업소에서 쓰면 됩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류민호, 영상편집: 김정환 [자막] 1.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세부 지급 방법 발표/경기도청(1월28일) 2. [싱크]이재명/경기도지사 3. [싱크]경기도상인연합회 4. [싱크]이재명/경기도지사 5. “모든 여건 고려할 때 지금이 적기 판단” 6. 2차 재난기본소득 2월 1일부터 신청접수 시작 7.이르면 2월 2일부터 사용 가능 8. 온라인·현장·찾아가는 신청서비스로 분산 지급 9.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적용 10.외국인 신청기간 4월 11.승인 문자 받은 후 3개월, 최대 6월까지 사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