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1. 28.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추진사항 보고 >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임승관입니다. 1월 28일 목요일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 경기도 확진자 발생 현황입니다. ◦1월 28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18명 증가한 총 19,408명으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국내발생이 116명이며, 해외유입 관련은 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28명으로 23.3%를 차지합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9.2%인 23명입니다.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감역 취약시설 관련 확진자는 2.5%인 3명입니다. □ 도내 주요 확진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수원시 소재 요양원 관련 확진 상황입니다. ◦지난 27일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제적 검사에서 직원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종사자 38명 입소자 59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후 전수검사를 실시하였고 양성 7명, 음성 31명 결과 확인된 상태이며 남은 59명은 검사 진행 중입니다. ◦시설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였고 79명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를, 11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 조치를 실시 중입니다. □ 평택시 소재 제조업체 관련 확진 상황입니다. ◦지난 25일 제조업체 직원 1명이 최초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전 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였고 26일과 27일 걸쳐 3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28일 0시 기준 총 확진자는 36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 직원에 대해서 검사를 완료한 상황이며 접촉자들은 2월 9일까지 자가격리 조치하였습니다. 추가 접촉자 및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입니다. □ 다음은 대전 아이엠교회 관련 도내 검사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7일 17시 기준, 경기도가 파악한 대전 아이엠선교회와 관련 도내 시설은 8개 시군의 총 11개입니다. ◦11개 시설 중 안성 TCS국제학교만 기숙사형으로 운영되었으며 나머지 10개소는 비숙박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대전 아이엠선교회와 관련 검사대상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파악된 검사대상자는 229명입니다. 이 중 221명에 대해서 검사를 완료하였으며 확진자는 안성 TCS국제학교에서만 2명 확인되었습니다. 27일 17시 검사결과 자료 기준 교사 33명중 한 명에, 학생 96명중 한 명에서 확진되었습니다. □ 다음은, 경기도 코로나19 병상운용 현황입니다. ◦1월 27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62개입니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50.4%인 838병상입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198병상을 확보하였으며 이중 88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률은 44.4%입니다. ◦경기도 제3호부터 제11호 등 8개 일반 생활치료센터와 제1호 특별 생활치료센터에는 1월 27일 18시 기준 573명이 입소해 20.0%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2,299명입니다. ◦경기대학교에 위치한 제10호 생활치료센터는 오는 29일까지 운영 후 종료할 예정입니다. ◦27일 기준으로 9개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20.0%입니다. 제10호 생활치료센터를 제외하고 계산한 가동률은 38.9%로 여유가 있습니다. ◦모든 재난 대응이 그렇듯 코로나19 유행 대응도 필요한 수요에 맞춰 최대한의 가용 자원을 확보, 공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편적인 다른 사업과 달리 필요한 수요를 즉 유행의 증감을 미리 예상할 수 없다는 데에서 난제가 시작됩니다. ◦더불어 유행 대응이 장기화되면서 한정된 재정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비용 효과 문제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을 더 유리하게 이끌어가도록 자원 운영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제10호 생활치료센터는 규모도 1,500침상으로 도내에서 가장 컸고 전국 최초로 대학 기숙사를 활용했던 만큼 개소 준비 단계부터 많은 협의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성에 대해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했기에 방역대책에 철저함을 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년 12월 17일 개소 이후 약 6주 간 운영되면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27일 18시 기준 1,954명이 입소하고 1,658명이 퇴소하였습니다. 병원 등으로의 이송한 숫자는 296명으로 입소자 대비 15.1% 수준이었습니다. 큰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함으로서 가정대기자 수를 감소시키는데도 유효했고, 서비스 이용자 대비 관리자의 비율에서도 효율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제10호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의 전반을 위해 노력해주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의료진 여러분들, 관계 공무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불편을 감수해주신 경기대학교 학생과 직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코로나19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3차 유행 시기에 경험했듯 공공의료기관만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병상이 부족하면서 확진자가 가정이나 시설에서 대기하게 되었던 12월에 실재했던 지역의 위험은, 도내 상급종합병원들이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을 추가로 제공하고, 민간의료기관들이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되면서 차츰 해소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2월의 위기는 의료자원 부족이라는 원인도 분명하고, 민간의료기관의 참여라는 해결법도 명확했습니다. ◦경기도는 감염취약시설 숫자는 많은 대비 의료자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최대한의 효율을 추구해야 하고, 따라서 지역 내 거버넌스 확립과 의료기관 네트워킹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코로나19 긴급대응단을 중심으로 올 해도 이 부분에 집중할 것입니다. 도는 민간의료기관과의 협업을 위하여 올해부터 “경기도 코로나19 진료 네트워크 협의회”를 운영 중입니다. 지난 1월 9일 첫 회의를 가졌고 오는 29일에 온라인을 통해 두 번째 회의를 가지게 됩니다. ◦민과 관이 서로를 존중하면서 소통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의 부족한 부분을 찾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민관협력형 거버넌스를 잘 유지해 내면서 도의 정책에 전문성과 현장성을 불어 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1월 말부터 시작된 세 번째 큰 유행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12월에만 경기도에서 총 7,37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020년 전체 확진자 숫자의 절반이 12월에 집중되었습니다. 12월 한 달, 우리가 얼마나 높은 파고를 견디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하여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늘리고, 생활치료센터를 빠르게 확충하였습니다. 불가피하게 발생한 가정 대기자는 홈케어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였고 다행스럽게도 가정 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행이 다소 진정되었다고 해서 안도해서만은 안 됩니다. 다음에 찾아올 위험을 대비해야 합니다. 환자 치료와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 가용자원을 더 충분히 확보해야 하고, 확보된 자원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또한 백신공급과 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경기도는 앞서 말씀드린 “경기도 코로나19 진료 네트워크 협의회”나 “의료자원 TF팀”, “경기도 코로나19 백신전략기획단”을 통해 공공 병원과 민간 상급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면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서 치료에 진력하시는 의료인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시기를 잘 인내해주고 계시는 1,370만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조금만 더 견뎌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