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31개 시·군에서 발행하고 사용하는 대안화폐인 경기지역화폐! 이젠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사용하고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저는 경기지역화폐가 추석을 맞아 특별한 혜택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발 빠르게 부천시 지역화폐 `부천페이`를 발급받아 사용해보았습니다.

부천페이는 문화창의도시, 부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천시에서 발행한 지역사랑 상품권입니다. 부천페이라는 말 그대로 `부천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요. 부천시 골목상권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효자 상품이랍니다! 사용 장소부터 방법까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를 통해 알려드릴게요!



추석을 맞아 더 특별하게 돌아온 경기지역화폐! 경기도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얼어붙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하는데요! 한정판 지역화폐라고 하니 더욱 관심이 가지 않나요?



<추석 경기 살리기 프로젝트> 경기도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 지급이란 소지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에 20만 원을 충전하고 2020년 9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20만 원 이상 소비하면 무려 5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입니다. ◎ 지급 대상: 경기지역화폐 카드 또는 모바일 20만 원 이상 이용자 ◎ 지급 내용: 충전 인센티브 2만 원 + 소비지원금 3만 원(선착순 지급) ◎ 지급일 1차, 2020년 10월 26일 / 2차, 2020년 11월 26일 20만 원을 충전하면 아무 대가 없이 5만 원을 더 주는 솔솔한 혜택이죠? 저 역시 선착순 지급이라는 말에 발 빠르게 움직여 부천페이 20만 원을 충전해보았는데요. 인센티브 10%가 추가되어 22만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충전 인센티브는 충전할 때 선지급 되지만, 소비지원금은 10월 26일과 11월 26일에 나누어 후 지급되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부천페이를 충전한 기념으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부천제일시장! 부천제일시장은 싱싱한 식재료가 가득해 주민들의 건강과 식탁을 책임지는 전통시장입니다. 또한, 위치가 서울과 인접해 있어 부천시민과 서울시민이 함께 찾아오는 시장이기도 한데요. 총 154개의 점포가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입점해있어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답니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곳인데요. 명절을 앞두고 입구가 더 붐볐습니다.



부천제일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코로나19 방역! 시장 중간중간 손소독제를 비치하거나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거리를 두는 등 철저하게 방역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또한, 식당에 입장하려면 체온 측정과 QR코드를 통한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방역을 철두철미하게 하는 것을 보니 안심하고 시장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부천제일시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역시나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과 코를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 냄새는 기분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먼저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부천제일시장에서 보리밥과 칼국수로 유명한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대기표를 뽑고 기다린 후, 체온 측정과 QR 체크인을 마치고 입장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시원한 열무김치와 보리밥이 서비스로 나오는 해물칼국수! 배부르게 먹고 부천페이로 첫 계산을 했습니다. 아직은 익숙지 않아 어린 시절 시장놀이를 하는 것 같더군요!



식사도 끝난 후 슬슬 걸어서 장 구경도 하고 장바구니를 채워볼까요? 장 구경은 언제나 재미있지요. 명절 전이라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시장 통로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마스크로 무장을 하고 시장 통로에 비치된 손소독제도 발라가며 즐겁게 시장을 구경했는데요. 시장 입구부터 안쪽까지 맛있는 음식이 가득했답니다. 여름 내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주던 함흥냉면집, 부천페이를 환영한다는 청년 상인들, 365일 세일하는 마트, 싱싱한 생선가게, 양말부터 속옷까지 다양한 종류의 내의를 판매하는 속옷가게 등을 여러 가게를 들려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부천페이로 계산까지 마쳤답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사고 싶은 물건이나 먹고 싶은 음식을 줄곧 참곤 했었는데요. 10%의 인센티브와 선착순 지급을 기다리는 15% 소비지원금을 받을 생각에 양손 가득 채운 장바구니도 무겁지 않았답니다. 마음이 참 든든했지요. 아울러 이런 소비는 저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니 참으로 보람찬 하루입니다. 아울러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은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지 않은 임대 상가 등 대규모 점포 내 연 매출 1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업체 가맹점으로 확대해 사용자의 편의를 증대하고 실질적인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민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지역의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부천페이가 부천의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김혜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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