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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건강하게! 즐기는 경기도 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21
최근 국산 김이 뜨고 있다. 해외에선 김 등 해조류가 ‘바다의 잡초’(Sea Weed)라고 불리며 꺼리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국 김은 코로나 ‘혼술’(혼자 마시는 술) 열풍으로 인해 가벼운 안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 대부맛김영어조합법인


최근 국산 김이 뜨고 있다. 해외에선 김 등 해조류가 ‘바다의 잡초’(Sea Weed)라고 불리며 꺼리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국 김은 코로나 ‘혼술’(혼자 마시는 술) 열풍으로 인해 가벼운 안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집콕생활’. 슬기로운 집콕생활의 하나로 자리를 잡은 ‘넷플릭스’(세계 최대 온라인 서비스 기업) 특수를 예로 들어보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 속의 한국 음식이 비대면 시장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기 때문. 특히 넷플릭스의 한류로 더욱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의 넷플릭스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즐기며 마시는 맥주와 함께 김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7년 구글(미국 IT기업)이 직원 간식으로 ‘김부각’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국의 ‘조미김’이 인기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한다. ‘김부각’은 김에 찹쌀풀을 바르고 말린 뒤에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확산에 따라 집밥·혼술 열풍으로 인해 맛김, 김부각, 김스낵 등 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 아마존에서 ‘seasoned laver’ 검색하면? 모두 한국 김!

‘아마존닷컴’(온라인 쇼핑몰 전문 글로벌 기업)에서 ‘조미김’을 영어(‘seasoned laver’)로 검색하면, 온통 한국산 김 상품이 뜬다. 아마존닷컴 홈페이지 사진.  ⓒ 아마존닷컴


‘아마존닷컴’(온라인 쇼핑몰 전문 글로벌 기업)에서 ‘조미김’을 영어(‘seasoned laver’)로 검색하면, 온통 한국산 김 상품이 뜬다. 김은 우리나라에서 밥반찬으로 먹거나, 가볍게 맥주 한잔할 때 즐긴다. 반면 해외에선 한국산 김이 ‘간식’으로 소비되고 있다. ‘자반 김’, ‘치즈 김’, ‘명란 김’, ‘와사비 김’ 등 수출용 조미김의 종류는 다양했다. 주 수출국은 미국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기획부 김서연 대리는 “최근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한국산 김 소비가 증가했고, 가정용 조미김 상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미국에선 주로 김을 술안주 등의 스낵으로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 말 기준 한국 김의 수출액은 5억 4천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5억 2천900만 달러)가 증가했다. 한국 김은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러시아 등 총 10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주로 김이 많이 수출되는 미국의 경우, 11월 말 기준 올해 1억 2천600만 달러가량의 김 상품이 수출됐다. 전년 대비 23.5% 증가한 수치다.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 김동욱 주무관은 “한국의 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특산물이기에 품질이 좋고, ‘바다의 반도체 산업’으로 불린다”면서 “최근 몇 년 전부터 해양수산부의 해외 마케팅에서 ‘김과 맥주’ 프레임 홍보를 진행했던 게 최근 판매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 올해 김 양식 생산기록 경신 ‘대풍’

올해 경기도의 김 양식 생산량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료사진.  ⓒ 경기뉴스광장


올해 경기도의 김 양식 생산량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4월 말 김 생산 종료에 따라 경기도가 올해 생산량을 자체 집계한 결과, 2020년산 김 생산량이 2만9,121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만1,648톤보다 34.5% 증가했다. 생산금액 역시 지난해 157억 원보다 34% 증가한 211억 원을 기록했다. 어가 당 수입도 약 1억 3,700만 원에서 1억 9,000만 원으로 38% 늘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1만6,700톤(35.4% 증가), 안산시 1만2,400톤(33.9% 증가) 등으로 기록했다. 생산량이 많이 증가한 것은 겨울철 수온이 안정돼 김이 잘 자랄 수 있었으며, 병해 피해도 적었기 때문으로 경기도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전통적인 김 생산지역인 전남 등 남부지방은 높은 수온과 강풍으로 김 생산이 전년보다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는 생산량 증가를 바탕으로 ‘경기도 김의 고품질화, 브랜드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경기도산, 김을 소개합니다…안산 ‘대부도 김’ , 화성 ‘마음다해(海) 김’ 경기도에서 김이 생산되는 곳은 서해가 인접한 안산, 화성 등 2개 시·군이다. 먼저, 안산시 ‘대부맛김영어조합법인’은 ‘대부도 김’이란 브랜드로 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부도 김’의 특징은 안산 대부도 인근 바다의 수온이 남쪽 지방에 비해 낮고, 김의 원초가 좋아 단맛이 난다고 한다.

안산시 ‘대부맛김영어조합법인’은 ‘대부도 김’이란 브랜드로 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산 대부맛김영어조합법인의 김 제품 사진.  ⓒ 대부맛김영어조합법인


지난 2019년 특허청의 지식재산권을 받은 ‘대부도 김’은 ‘대부 김’(재래식 구이 김), ‘대부 돌김’(구이 조미김), ‘도시락 김’ 등 3종류로 구성됐다. 값은 3,000원(도시락 김), 11,000원‧22,000원(전장 김) 등이다. 구매는 온라인(네이버쇼핑:대부맛김)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전화(032-886-0585) 주문도 가능하다. 화성시는 경기남부수협과 손을 잡고 ‘마음다해(海) 김’ 브랜드를 출시했다. 특히 화성시 인증 지역특산물로, 브랜드는 지난 2017년 화성시와 경기남부수협이 공동으로 만들었다. ‘마음다해(海) 김’은 경기남부수협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단품제품은 도시락 김(5,200원), 전장 김 박스 20,000원(세트용) 등으로 구성됐다.

화성시는 경기남부수협과 손을 잡고 ‘마음다해(海) 김’ 브랜드를 출시했다. 특히 화성시 인증 지역특산물로, 브랜드는 지난 2017년 화성시와 경기남부수협이 공동으로 만들었다.  ⓒ 경기남부수협


고급김 세트 1호(재래 전장 김 8매, 파래 전장 김 8매) 23,000원, 고급김 세트 2호(재래 전장 김 8매, 파래 전장 김 8매, 마른 김 1속) 30,000원 등으로 구성됐다. 화성 ‘마음다해 김’은 전화(031-681-6980~1)를 통해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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