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도민이 만드는 정책축제의 장이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장소 제한 없이 많은 도민들이 참여했는데요. 도민이 만들어가는 정책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상상캠퍼스 잔디마당 곳곳이 토론장으로 변했습니다. 토론 주제에 맞춰 도민들과 시민단체, 협동조합, 연구원, 도의원, 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의견을 주고받습니다. [녹취] 김보민 / 헝겊원숭이 운동본부 이사장 “아이들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이들은 누구나 돌봄을 받고 밥을 잘 먹을 권리가 있는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아이들이 밥을 잘 못 먹는 모습이 그런 걸 주장할 만한 정치적인 수단을 가지지 못한 거잖아요.” [녹취] 김가영 /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담당관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음식물을 공유냉장고에 넣는 거죠. 그리고 필요한 사람이 공유냉장고에서 음식물을 가져갑니다. 그러면 공유냉장고를 이용하는 방식이 모두 끝납니다.” 토론을 거치면서 도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점점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다듬어집니다. 다양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5개의 테이블이 마련됐고, 각기 다른 정책들이 동시에 다뤄졌습니다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론 주제는 15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복지부터 먹거리와 환경, 기본소득 등 다양합니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은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경기도의 주인인 도민이 직접 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과 역할을 찾아주기 위한 행사입니다. [인터뷰] 최순영 / 경기도민관협치위원회 부위원장 “주민의 정치 참여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죠. 그럴 때 정치가 올바로 가는 것이고 정책이라는 것이 도민을 위한 정책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뜻에서는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경기도민으로서는 아주 중요한 행사입니다.” 경기도민 정책축제 중 논의된 토론의제들은 지속적인 숙의 토론 과정을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경기상상캠퍼스(10월16일) 2.김보민 / 헝겊원숭이 운동본부 이사장 3.김가영 /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담당관 4.도민 공모로 15개 토론 의제 선정 5.온라인 유튜브 채널 통해 실시간 중계 6.도민이 정책 제안·결정하는 ‘숙의 민주주의의 장’ 7.최순영 / 경기도민관협치위원회 부위원장 8.영상취재 : 서경원,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