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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감성 따라 떠나는 문학여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21
한적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도시에서 온 소녀와 시골 소년의 순수한 사랑과 짧지만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담은 이야기 소설 소나기! 중학생 시절, 국어 교과서에서 황순원의 ‘소나기’라는 소설을 처음 읽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틋함이 담긴 소설이 잔잔한 동심의 연못에 파동을 일으켰는데요. 소설 속으로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방문해보았습니다. 함께 가볼까요? 소나기마을은 얼마 전까지 코로나19로 닫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입장하기 전 발열 체크, QR 체크인은 필수인 거 아시죠? 모두 준비됐다면, 소설 소나기 속으로 가보시죠!
가을감성 따라 떠나는 문학여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경기도블로그


소설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는 황순원 선생의 삶과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인 황순원문학관부터 소설 속 소년과 소녀의 즐거운 한 때를 재현한 수숫단 오솔길, 소나기 광장 그리고 섶다리 개울까지 소설의 배경을 재현한 체험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황순원의 생애를 알아볼 수 있는 황순원문학관부터 살펴볼까요?

가을감성 따라 떠나는 문학여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경기도블로그


황순원문학관은 다른 건물들과는 다르게 독특한 원뿔 모양으로 지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소설 `소나기`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소설 속 소나기를 맞닥뜨린 소년과 소녀가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찾았던 수숫단을 형상화해 지은 것이랍니다. 본격적으로 문학관에 들어가기에 앞서 황순원 부부의 묘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년의 내 고향을 빼닮았다’라며 양평을 각별히 아꼈던 황순원! 황순원의 인생과 작품을 담은 공간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문학관 내부로 들어가면 중앙홀에 수숫단을 형상화한 원뿔 모양의 아름다운 조형물이 천장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황순원문학관은 2층의 제1,2전시실, 황순원홀, 남폿볼영상실, 마타리꽃사랑방, 기획전시실 그리고 3층의 수숫단강당,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먼저 제1전시실부터 가볼까요?

가을감성 따라 떠나는 문학여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경기도블로그


가장 먼저 방문한곳은 제1전시실! 제1전시실은 ‘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으로 황순원의 영상과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황순원은 생전에 시 104편, 단편 104편, 장편 7편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제1전시실은 수많은 작품을 만든 황순원의 집필 공간과 소장품, 유품을 통해 작가 황순원의 삶과 인생을 엿볼 수 있답니다.

가을감성 따라 떠나는 문학여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경기도블로그


이어서 제2전시실은 ‘작품 속으로’란 주제로 꾸며진 전시실로 첨단 시설물로 황순원 작가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요 작품 소개와 함께 인물, 배경, 주제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 황순원의 작품을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곳이지요. 전시실을 둘러보고 나오면 학교처럼 꾸며진 공간이 나옵니다. 바로 남폿불 영상실입니다. 이곳은 소나기 속 소녀, 소녀가 공부한 옛날 초등학교 교실을 재현한 곳으로 소설의 뒷이야기를 극화한 애니메이션 ‘그날’을 4D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긴 여운을 남긴 소나기의 뒷 내용은 남폿불 영상실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제1,2전시실 남폿불 영사관을 거쳐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마타리꽃 사랑방입니다. 마타리꽃 사랑방은 문학카페로 황순원 작품을 종이책, e-BOOK, 오디오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소설을 읽고 나서 직접 소설을 써보거나, 낱말 퀴즈와 그림 맞추기 게임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공간입니다.

가을감성 따라 떠나는 문학여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경기도블로그


2층을 둘러보고 3층으로 올라가니 쪽빛구름쉼터와 갈밭머리쉼터가 있었습니다. 황순원문학촌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쉼터인데요. 1층 소녀네 가겟방에서 커피 한잔 들고 탁자에 앉아 숲과 하늘을 올려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느낌이랍니다. 황순원의 인생을 돌아보고 한참을 푹쉬고 1층에 내려와보니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황순원 시집, 단편, 장편 등 다양한 문학작품 외 무려 1만 5천여 권의 책이 있는데요. 문학관을 돌아보고 난 뒤 황순원의 작품을 보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니 일정에 맞춰 참여해보세요! 소중한 추억이 될 거예요.

가을감성 따라 떠나는 문학여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경기도블로그


문학관 외부로 나가면 수숫단이 가득한 소나기광장이 보입니다. 소나기광장에서는 매일 한 시간마다 한 번씩 소나기가 온다는 사실! 소설 소나기를 재현한 소나기광장에서 소년과 소녀처럼 원두막이나 수숫단으로 비를 피해보세요! 맑은 날에는 무지개가 함께 뜨는 신기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소나기광장을 지나 거닐면 수숫단 오솔길이 보입니다. 수숫단 오솔길은 소나기 소설에서 소년과 소녀가 만났던 장소로 꾸며져있는데요. 소설 속 배경을 재현한 장소를 거닐다 보니, 봄과 같은 설렘이 찾아왔답니다. 오솔길에는 작가 황순원의 작품비가 곳곳에 있어 쉬엄쉬엄 걸으며 문학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가을감성 따라 떠나는 문학여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경기도블로그


이 외에도 소나기마을 곳곳에 소년과 소녀의 추억을 재현해놓은 장소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소년이 소녀를 업고 건너던 장면을 담은 길과 소년과 소녀가 자주 만나던 시냇가, 징검다리가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소년과 소녀가 함께 따던 도라지꽃, 마타리꽃 등 야생화도 많이 피어 있었답니다.

가을감성 따라 떠나는 문학여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경기도블로그


이렇게 소나기마을은 소설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으로 꾸며져있었습니다. 소나기마을을 걷다 보니 내가 마치 소설 소나기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는데요. 소나기 속의 풋풋했던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소나기마을로 떠나보세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줄 거예요.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소나기마을길 24 ◎ 안내: ☎031-773-2299 ◎ 요금: 어른 2,000원 / 청소년·군경 1,500원/ 어린이 1,000원 (양평군민, 장애우,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약자, 국가유공자는 무료입장)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최병용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최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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