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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수당 지급으로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겨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13
국내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적시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발표한 중소기업 고용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원 수 300명 미만 국내 중소기업 388개사 중 54.6%가 인력부족으로 인한 운영난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오히려 젊은 인재가 몰리는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인공지능 기반 혈액 진단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 노을(주). 지난 2015년 12월에 창업해 이제 막 5년 차에 접어든 이 스타트업은 전체 직원 70여 명 중 40%가 석·박사로 채워졌다. 특히 삼성, LG, 현대 등 대기업에서 이직한 직원도 적지 않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 인력난이 심화되는 요즘, 5년 차 스타트업이 인재를 채용하는 비법은 무엇일까? ■ 사람이 곧 기업 자산…“인재에 비용 아끼지 않아” “노을(주)는 기술로 투자를 받아서 성장한 스타트업이에요. 이제 곧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더욱 채용이 중요한 시점이죠. 문제는 중소기업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사람을 채용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노을(주)의 신경희 인사담당 매니저는 “면접은 회사와 직원이 서로를 알아가는 만남의 자리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구직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적재적소에 인재가 투입돼야 한다. 하지만 가뜩이나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이 인재를 채용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게 현실이다. 성장하는 회사에 발맞춰 지난 2년간 상시모집으로 채용을 진행한 노을(주)의 신경희 인사담당 매니저 역시 채용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인재를 모으기 위해선 회사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매니저는 “면접은 회사가 구직자를 평가해 채용 여부를 결정짓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회사와 직원이 서로를 알아가는 만남의 자리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구직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인 노을(주)는 구직자에게 현재 매출보다는 회사의 기술력과 목표, 지속가능성 등 회사의 미래를 어필하는 편”이라며 “이와 함께 면접자에게 회사 차원에서 ‘면접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을(주)는 면접자에게 거리에 비례해 수도권 2만 원, 지방 5만 원을 지급하고, 해외에서 면접을 보러오는 경우에는 비행기표를 지원한다. 신 매니저는 “면접수당은 면접자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우리 회사 면접에 와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며 “면접은 회사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다. 면접수당 지급을 통해 면접자에게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 면접수당 주는 착한기업 적극 지원 노을(주)는 경기도가 인증한 ‘2020년도 상반기 면접수당 지급기업’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을 지급한 노을(주) 등 도내 착한기업 16곳을 ‘2020년도 상반기 면접수당 지급기업’으로 인증했다.

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을 지급한 노을(주) 등 도내 착한기업 16곳을 ‘2020년도 상반기 면접수당 지급기업’으로 인증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제는 건강한 구인·구직 문화 활성화를 위해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정책이다. 6개월 이상 면접수당 지급 제도를 시행해왔고, 앞으로도 지급할 계획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기업을 발굴해 각종 혜택을 지원하는 게 주 내용. 우선, 인증업체는 일자리우수기업인증, 유망중소기업 지원 등 도가 추진하는 11종의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도지사 인증마크를 자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인증마크는 워크넷 등 취업 사이트 내 기업 관련 정보 및 채용 공고란에 표시된다. ■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1회 3만5,000원 지원 구직자에겐 경제적 부담 완화로 활발한 구직활동을 돕고, 기업에는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을 통한 인재채용의 기회로 작용하는 면접수당. 하지만 모든 기업이 노을(주)처럼 면접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도는 청년층의 적극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면접에 참여하는 도내 청년에게 최대 21만 원(면접 1회당 3만5,000원, 최대 6회)의 면접활동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내 거주 중인 만 18~39세 구직자가 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바(http://www.jobaba.net)’에서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을 신청하면, 이후 면접확인서나 면접확인서 대체 서약서, 중복수급 여부 등의 서류심사를 거쳐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에 지역화폐로 수당이 지급된다. 면접수당 지급이 어려운 기업은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신청서’ 사인을 통해 청년 구직자에게 간접적으로 면접수당을 지원할 수 있다. 구직자가 요청한 신청서에 기업이 확인 사인을 하면, 도가 기업을 대신해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수당을 지급해주는 것이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하반기 2차 신청은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 3차 신청은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 4차 신청은 12월 14일 오전 9시부터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특히,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청년의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 신청 조건이었던 근로 기준 시간(주 30시간)을 없애고, 채용공고문 제출 절차를 생략하는 등 더 완화된 지원 조건을 마련했다.

도는 청년층의 적극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면접에 참여하는 도내 청년에게 최대 21만 원(1회당 3만5,000원)의 면접활동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기뉴스광장


※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하반기 모집 (https://gnews.gg.go.kr/news/news_detail.do?number=202009071031585207C052&s_code=C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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