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170만 9천명이며 그중 65세 이상 인구는 약 770만 명입니다. 즉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5%인데요. 지금과 같은 속도로 노령인구가 증가한다면 얼마 남지 않은 2025년에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206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무려 약 44%가 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는 생산가능인구는 줄고 노인인구는 늘어나면서 생산가능인구 1명이 부양해야 할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그와 함께 부모님의 노후에 대한 걱정과 믿고 편하게 모실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모가 치매, 뇌경색, 노환, 암 등 난치성 질환을 앓게 되면 치료비와 간병 등은 자식을 비롯한 가족의 몫이었습니다. 저 역시 오랫동안 간병하면서 힘들었고 친정어머니를 보면서 늘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현재는 요양보호 서비스나 요양병원이 보편화되고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노인요양시설과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작년 10월 개원한 부천종합재가센터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노인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부천종합재가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담당자 인터뷰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은 경기도 거주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종합재가남양주센터와 부천센터를 운영합니다. 전 생애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개원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센터를 운영하고 종합재가센터를 설치·운영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민간시설의 안전을 점검하는 등 질 높은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재단법인입니다. 그중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의 부천종합재가센터는 작년 10월 10일 개원했는데요. ‘돌봄에 돌봄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소한 부천종합재가센터는 전문 요양보호사들이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부천종합재가센터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부천종합재가센터에는 노인 복약지도를 통해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는 방문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돌봄토탈케어솔루션으로 응급알림 AI스피커, 치매 예방, 정서 케어 기능을 가진 효도 인형 등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참고로 효도 인형은 어르신 약복용할 시간이 되면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등 일상에서 말벗해주고 도와주는 인형이라고 하네요. 아울러 부천종합재가센터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지 지능개선제를 최소 한 달 이상 복용하는 치매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을 위한 상담을 진행합니다. 전화 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문사회복지사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상담해드린답니다. 뿐만 아니라 상담을 받은 뒤 신청을 통해 1등급부터 5등급, 인지지원등급 중 요양등급을 받을 수 있는데요, (※숫자가 적은 등급일수록 중증정도가 심한 요양등급입니다.) ​요양등급을 받은 뒤 총 이용요금의 0~15%를 지급하면 경기도 종합재가부천센터의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요양은 1회당 180분이며 상담을 통해 방문요양 횟수를 결정하면 됩니다. 비용은 소득수준에 따라 15%, 9%, 6%의 부담하면 됩니다. (기초수급자격 대상자는 본인부담금이 없습니다.) 등급에 따라 비용의 차이는 없으며 요양등급이 1등급에 가까울수록 더 많은 시간의 방문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부천종합재가센터 김새영 전담관리자, 백옥화 요양보호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 방문요양서비스는 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요? 방문해서 몸 씻기, 병원 내원, 쇼핑, 나들이, 반찬 만들기, 색칠 공부, 청소, 세탁 등 어르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Q. 민간 노인요양기관과 부천종합재가센터, 차이점이 있나요? 부천종합재가센터는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가 직접 재정을 지원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를 고용하고 직접 관리, 교육 하고 있습니다. 민간센터의 경우에는 요양보호사가 일한 만큼 급여를 받는 시스템이라 한 요양보호사가 여러 군데 일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 민간센터에서는 장기요양등급 받은 어르신에게 요양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건강보험공단에서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반면에 우리 부천 센터는 이미 고용된 요양보호사가 있어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에게도 긴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답니다.



Q. 방문요양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먼저, 장기요양등급이 있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아직 등급판정을 받지 못했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신청 후 등급판정을 받아주세요. 부천종합재가센터에 전화하면 방법부터 이용까지 자세히 상담해드린답니다. Q. 부천시에 거주하시는 분들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나요? 아닙니다. 경기도 지역 어르신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부천시 거주 어르신이 상대적으로 많긴 하나, 수원지역 어르신도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그 외 지역 어르신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코로나19 이후, 방역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열 체크,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개인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방문 요양서비스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했던 어르신 중 기억에 남는 사례 소개해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노인 학대 피해를 받으신 어르신이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셨던 어르신을 하루 3시간 씩 매일같이 방문하며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색칠공부를 많이 했었는데요. 노인학대로 생긴 어르신의 불안한 심리가 투영되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점점 정도 들고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모습 보며 보람을 느끼곤 했었지요. Q. 요양보호사로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어르신들은 저희에게 잊지 않고 감사 인사를 해주시는데요. 심신 건강관리와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해주시면 더욱 보람을 느낀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요양보호사분들께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업무지원과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부천종합재가센터에서는 꾸준히 안전교육, 직무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요양보호사들이 어떤 마인드와 가치관으로 업무에 임해야 하는지 교육하고 있답니다. 좋은 요양보호사분들이 방문해 최선을 다해 요양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노인복지와 치료 및 요양서비스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야한다는 인식이 실천으로 이어져 가족과 함께 어르신을 돌보는 시대가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걸음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네요. 부천시를 비롯한 경기도에 거주하는 어르신 중 방문요양서비스가 필요하다면 부천종합재가센터에서 상담 받아보세요. 사회복지사가 친절하게 상담하고 담당 요양보호사가 가족처럼 돌봐줄 것입니다. 주소 경기도 부천시 계남로 125, 2층 문의 ☎ 032-351-8579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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