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1년! 경기도 방역의 표준이 되다. 양돈농가 방역현장 취재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08
지난해 가을, 국내 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습니다. 그로부터 일 년이 지난 지금,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단 1건도 발병하지 않아 성공적인 방역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현장을 찾아가 변함없이 바이러스 원천 차단에 힘쓰고 있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란? `돼지 흑사병`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눈물, 침, 분면과 같은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 바이러스에 전염될 경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릅니다. 무엇보다 현재 바이러스를 막을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우리나라에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높은 치사율로 발생 시 양돈 업계에 큰 피해를 끼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1년이 지난 현재 경기도는 돼지 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1년! 경기도 방역의 표준이 되다. 양돈농가 방역현장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2019년 9월 16일, 경기도 파주의 한 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이에 따라 파주는 물론이고 연천, 김포 3개 시, 군 207개 양돈농가 32만 502마리가 안타깝게 살처분되었습니다. 멧돼지, 남은 음식물, 차량 등이 바이러스의 원인으로 추정되었는데요. 이에 경기도는 외부에서 양돈농장으로 유입되는 경로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1년! 경기도 방역의 표준이 되다. 양돈농가 방역현장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또 바이러스 발생 당시 위기경보단계를 `심각`단계로 바로 격상하는 등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특히, 도 및 시·군에 ASF(아프리카 돼지열병) 재난안전대채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 방역체제를 발 빠르게 운영하고, 발생지역인 파주, 연천, 김포 그리고 인접 완충지역인 고양, 양주, 동두천, 포천 농가 대상 정밀검사와 도내 전체 돼지농가 대상 집중 소독하는 등 조기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1년! 경기도 방역의 표준이 되다. 양돈농가 방역현장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아울러 경기도에서는 긴급 살처분에 이어 지역단위 이동 제한, 소규모와 무허가 농가 숨 및 도채, 엽사 포획 여건 개선 등 과감한 방역정책이 시행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중국, 베트남, 같은 주변국의 확산 사례를 참고하여 수입식품업체, 외국인 밀집 지역 등에 대해서도 특별 단속 및 홍보·계도활동을 이어가며 혹시 모를 불법 축산물 국내 유입 방지까지도 집중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일 년이 지난 지금, 방역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양돈농장에 방문할 당시에도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위기경보단계를 `심각`단계로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매주 수요일 도내 농가 전체가 참여하는 `소독의 날`로 지정하는 등 면밀하게 방역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더하여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야생 멧돼지의 접근을 막기 위한 울타리는 1,2차로 이중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멧돼지 이동을 최소화하는 광역 울타리도 보강되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1년! 경기도 방역의 표준이 되다. 양돈농가 방역현장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또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주된 유입 경로로 지목되는 멧돼지에 대한 방역은 울타리 설치 외에도 `야생 멧돼지 포획 대응반`을 중심으로 31개 시·군 현장대응 팀과 협력하여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야생 멧돼지 집중 포획기간을 운영하고, 포획장비 설치, 포획 포상금 지급 등으로 멧돼지 개체 수 조절에 대응 중이라고 합니다. 가을철은 멧돼지 어린 개체들의 독립과 번식기로 행동반경이 넓어지는 시기라 포획 및 사체 수색 관리를 강화, 긴급 대책 이후 현재까지 멧돼지 1만 5,652마리를 포획했으며, 야생 멧돼지 시료 채취 및 ASF 검사율은 무려 83%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일 년이 지난 지금도 돼지 열병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기도! 저는 그중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양주 양돈농장에 방문하여 방역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양주에 위치한 양돈농장은 어떻게 방역 관리를 하고 있을지 지금 바로 가볼까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1년! 경기도 방역의 표준이 되다. 양돈농가 방역현장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양주는 54곳의 농가들이 자리하여 경기도 북부에서 두 번째로 손꼽히는 양돈 지역입니다. 저는 양주 은현면에 위치한 `기령농장`을 찾아가 방역에 주력하는 농가의 모습을 살펴보았는데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1년! 경기도 방역의 표준이 되다. 양돈농가 방역현장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농장에 이르기 전 동두천과 양주 경계에 설치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초소를 통과하면서 차량은 물론이고 탑승한 인원 모두 철저한 소독 후 소독필증을 가지고서야 농장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이는 경기도의 철저하고 까다로운 방역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이와 같은 이동통로의 통제시설이 주요 도로 통제초소 84곳, 거점 소독시설 39곳, 농가 초소 922개 등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1년! 경기도 방역의 표준이 되다. 양돈농가 방역현장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농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농장 앞에서 다시 한번 재차 차량 소독과 소독기를 거쳐야 비로소 농장분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방역의 밀도가 높음을 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1년! 경기도 방역의 표준이 되다. 양돈농가 방역현장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30년 전부터 대를 이어 양돈농장을 운영 중이라는 농장주(민병렬 씨)는 특히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농장의 청결 관리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아프리카 돼지열병 당시 농장의 변화, 방역 비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무척 힘드셨을 텐데요, 당시 상황 그리고 돼지열병 이후 농장의 변화가 있으신가요? 몇 년 전 구제역 파동 이후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시작되어 걱정이 무척 컸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경기도의 발 빠른 초기 대응 덕분에 비교적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방역에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농장 주변 울타리 설치와 같은 외관 변화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장또 바이러스 발생 전에는 사료 차량 등 지역 간 이동이 쉬웠는데요. 방역으로 인해 여러 기준 등이 강화되어 이동에 제한이 생겼습니다. 이게 가장 큰 변화겠네요. 돼지농장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농장이 정말 깨끗하네요, 청결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으신가요? 네 있습니다. 바로 매주 수요일 농가 전체가 참여하는 소독의 날 덕분이지요. 이 외에도 혹시 모를 외부 동·식물의 접근도 차단 하고 있습니다. 분뇨 및 창고에 새나 다른 동물들이 접근하는 것을 철저하게 막고 있습니다. 또 먹이를 주는 도구도 사용 후 바로 씻고 소독하여 청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장주의 말씀처럼 축사와 축사 간 외부 공간에도 쓰레기 하나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청결한 농장을 통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방문한 농장 밖과 안까지 주변을 따라 이중으로 둘러싼 울타리의 모습이 철저한 방역의 높이를 대신 말해주는 듯 견고해 보였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1년! 경기도 방역의 표준이 되다. 양돈농가 방역현장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각 시설별로 실시되는 소독 과정은 물론이고 분뇨를 저장하는 축산폐기물 보관시설에도 혹시 모를 조류 접근까지 막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보니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의 노력이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경기도는 지속적이고 엄격한 방역을 이어가 바이러스 차단에 철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방역 사례를 유지, 하루빨리 여러모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랍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엄윤주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엄윤주기자]

원문보러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 개청
이전글 세계 최대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시흥 거북섬에 문 열어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