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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시흥 거북섬에 문 열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08


7일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린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개장식에서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경기도청


서프보드를 타고 파도의 경사진 면을 오르내리는 서핑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도 서퍼들이 모이는 서핑 성지가 여러 곳 있다. 제주 중문해수욕장과 월정리 해변, 고성 봉수대해수욕장, 양양 죽도해수욕장,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등이다. 서핑 성지 목록에 추가할 만한 곳이 경기도 시흥에 생겼다. 해안이 아닌 내륙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다.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준공 기념식이 7일 오후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에 있는 거북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 조정식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축사를 통해 "시화호 하면 죽음의 호수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미래가 불확 실한 공간이었는데 경기도와 시흥시의 행정개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웨이브파크가 국제적인 테마파크로 성장하면서 일자리도 만들고 경기도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0년 뒤의 미래를 상상해 보면 거북섬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골드코스트로 바뀌어 있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시흥 시화호에서 그런 기적들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삼섭 대원플러스 회장은 “시흥 거북섬 MTV는 동아시아 해양 생태 관광 허브가 돼 중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일본의 디즈니랜드 못지않은 대규모 해양레저 복합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부러워하는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단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웨이브파크는 대원플러스가 인공서핑장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웨이브파크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 32만5300㎡ 부지에 약 5630억원을 투자해 준공했다. 내빈들이 웨이브파크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경기도청


웨이브파크는 대원플러스가 인공서핑장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웨이브파크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 32만5300㎡ 부지에 약 5630억원을 투자해 준공했다. 대원플러스그룹은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호텔·마리나·대관람차 등을 조성해 거북섬 인근을 글로벌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직접고용 약 1400명, 간접고용 8400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이르면 2020년 말쯤 개관할 예정이었던 인공서핑장의 조기 준공에는 경기도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인공서핑장 조성사업은 진행 초기 현행 체육시설 설치 관련법과 맞지 않아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인공서핑장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것이어서 법에서 정한 45개 설치 가능시설에 서핑장이 명시돼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민관합동협의체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관련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 협의를 진행한 끝에 문체부로부터 유연한 법령 해석을 이끌어내며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지역투자유치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는 국내 서핑 인구가 급증하고 서핑이 2021년 도쿄올림픽, 2024년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주변의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과 결합해 시화호가 앞으로 해양레저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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