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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넘어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2020 DMZ 포럼` 관람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22
지구상 마지막 비무장 지대 DMZ(Demilitarized Zone)를 아시나요? DMZ는 일반적으로 국가가 자국의 영토임에도 국제법상 병력 및 군사시설을 주둔시키지 않을 의무가 있는 특정 지역이나 구역을 의미합니다.
분단을 넘어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2020 DMZ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는 분단과 평화가 공존하는 DMZ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2020 DMZ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분단을 넘어 세계가 함께 지켜야 할 땅 DMZ에서 열린 국제적 논의의 장인 DMZ포럼은 전 세계 석학과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DMZ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DMZ는 평화를 원한다"라는 기조로 진행된 ‘2020 DMZ 포럼’은 DMZ 페스타, Live DMZ, ART DMZ와 함께 하는 경기도 Let’s DMZ 행사의 4개 행사 중 하나로 해마다 평화를 염원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해왔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어 개회식과 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이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었습니다.

분단을 넘어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2020 DMZ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그동안 분단의 상징으로 여겼던 DMZ를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재인식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 DMZ 포럼! 자세한 내용 알아볼까요? 개회를 알리는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DMZ 홍보 영상 상영으로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한반도의 DMZ는 1950년 6.25 전쟁 발발 후 37개월간의 치열했던 전쟁, 그리고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에 의해 휴전됨으로 생겨났습니다. 1,292개의 말뚝이 만들어낸 군사분계선은 우리의 조국을 남과 북으로 갈라놓았습니다. 그 후 67년 동안 임진강 하구인 경기도 파주시 정동리에서 동해안인 강원도 고성군 명호리까지 총 248km의 거대한 공간인 DMZ는 지구상의 마지막 비무장 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DMZ 포럼 개막식 내용 中-
개막식 홍보영상을 통해 DMZ가 왜 평화를 꿈꾸는 장소이고, 평화를 만드는 장소이며, 평화의 구역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분단을 넘어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2020 DMZ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이어서 ‘2020 DMZ 포럼’의 개회사로 문을 연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열게 되었지만, 시간과 거리의 장벽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포럼의 기조에 걸맞게 올해는 평화 운동 협력 세션도 신설했습니다. 국내외 평화운동가들이 한반도 평화와 DMZ의 가치, 당면 실천 과제들을 함께 논의합니다. 남북 관계가 경색되고 대화도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위한 노력과 실천이 절실할 때이며 이번 포럼이 평화를 바라는 이들의 통찰과 혜안을 모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라며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분단을 넘어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2020 DMZ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또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해찬 이사장도 개회사가 있었습니다. 이해찬 이사장은 "DMZ 포럼은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한반도 평화 협력 지대로 세계적인 생태와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기 위한 장."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서쪽 비무장지대의 당사자인 경기도가 그 변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오늘부터 이틀간 DMZ 포럼에서 있을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 토론과 나눔이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시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회를 선언했습니다.

분단을 넘어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2020 DMZ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Let’s DMZ 임동원 조직 위원장은 환영사를 전해주었습니다. “냉전과 분단의 유산처럼 존재하는 DMZ에 대한 평화로운 접근 방법을 새로 마련하자는 취지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포럼을 갖게 되었습니다. 포럼에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의 진지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물론 DMZ의 평화적 활용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고결을 제시하고 또한 널리 공유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분단을 넘어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2020 DMZ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이 밖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년 전 9월 19일 남과 북의 지도자는 평화공동선언과 군사 분야 합의를 통해서 DMZ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고자 약속했고, 남북이 다시 평화와 협력의 문 앞에 설 때 DMZ는 화해와 대화의 물줄기가 시작되는 발원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비무장지대는 역설적인 그 명칭을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세계 속에 발생하는 국제 평화지대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개회식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죠셉 나이 하버드대학교 석좌교수, 리마 보위 인권운동가의 기조 연설이 이어졌습니다. 각 연사들은 어떤 의견을 나누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① 이재명 경기도지사 : 나라의 번영을 위한 협력! 남북 협력 사업 제안

분단을 넘어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2020 DMZ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먼저 도지사는 전쟁의 공포를 끝내고 평화가 일상이 되도록 하는 것, 그 토대 위에서 번영의 성취를 새로 이루어 내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여러 가지 협력 사업을 북측에 제안하였습니다. 첫째, 남북 공동방역과 의료협력의 일환으로 남북 공동 의료·보건 방역센터 설립 둘째, 임진강과 북한강 수계관리 협력의 일환으로 남북 공동 수계관리 기구 설치 셋째, 접경 지역&밀접 사업 관련 남북 공동 조사·연구 넷째, 남북 공동 산림복원사업&농촌종합개발사업 재개 마지막으로 모든 사업에 앞서 대북 수해복구 지원 사업을 제안하며, "5가지 제안은 북측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경기도는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북측의 통 큰 결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국회에서도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과 남북정상선언 비준 같은 현안을 조속히 처리하여 평화협력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북측은 물론 전 세계에 신속하게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조 연설을 마쳤습니다. ✔②조셉 나이 하버드 케네디스쿨 석좌교수: 미중관계로 알아보는 남북 관계

분단을 넘어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2020 DMZ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두 번째 기조 연설자는 강제나 보상이 아닌 설득과 매력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인 ‘소프트파워 이론’으로 유명한 미국의 조셉 나이 하버드 케네디스쿨 석좌교수입니다. 조셉 나이는 "한국의 평화 및 번영은 협력적 라이벌 관계인 미중관계에 강하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과의 외교 채널을 일관되게 유지해야하며, 북한의 핵무기 수출 또는 남한에 대한 공격적인 조치는 징벌적인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에 동의해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③ 라이베리아 인권운동가 리마 보위: 영원한 평화를 위해 필요한 것! `남북 당사자 간의 협력`

분단을 넘어 평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2020 DMZ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마지막 기조 연설은 라이베리아의 인권운동가이자 201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리마 보위가 진행했습니다. 리마 보위는 “정전협정은 지구상에서 군사적으로 가장 밀집된 지역인 38선에서 약 70년간 총구를 막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정전협정은 양 당사자 간 영구적인 평화 조약과 같지는 않습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정치적 대화만으로는 결코 장벽을 무너뜨릴 수 없으며 시민들의 참여, 그들의 요구, 그리고 열망이 평화를 둘러싼 모든 논의의 중심에 있어야 하고, 한민족의 절대적인 평화와 협력을 위해 남북 당사자만 평화 논의에 참여하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경제 문화 활동을 통한 남북 협력에 참여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7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계의 유일무이한 비무장지대인 DMZ가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며, DMZ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하며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래봅니다. ※ `2020 DMZ 포럼’의 모든 프로그램은 경기도청 유튜브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송재현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송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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