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3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평택 포승지구에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전용부품공장이 들어서는 건데요. 이 공장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이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최창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기반 공사를 마친 후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
이곳 1만6천여㎡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전용 부품공장이 들어섭니다.
공장설립을 위해 경기도는 26일 경기도청에서 현대모비스, 평택시와 입주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하는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전용 부품공장으로 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초입니다.
전기장치와 차체 새시를 조립·생산하는 시설로 전기차 핵심 제조공정입니다.
[녹취] 박정국 / 현대모비스 대표
“평택 신공장 투자를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동반성장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경기도가 정말로 중시하는 게 공정경제생태계라는 겁니다. 앞으로 중소기업들, 관련 기업들과의 관계도 잘해주시고 또 상생협력하면서 동반성장하는 좋은 모델이 되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황해구역자유구역청과 평택시는 현대모비스가 1년 내에 공장을 완공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장선 / 평택시장
“평택시 입장에서는 정말 하늘에서 단비가 내린 것처럼 반갑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시에서는 앞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서 현대모비스가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그래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장은 다음 달인 9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하는 게 목표
이번 355억 규모의 투자를 통해 3백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평택 포승지구
2.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입주협약식/경기도청(8월26일)
3.박정국 / 현대모비스 대표
4.이재명 / 경기도지사
5.정장선 / 평택시장
6.영상취재 : 나인선, 영상편집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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