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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강매 석교’ ‘양평 불곡리 석조여래입상’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 확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27
경기도는 최근 경기문화재단에서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를 갖고, ‘고양 강매 석교’와 ‘양평 불곡리 석조여래입상’을 경기도 문화재로 확정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가 최근 경기도 문화재로 확정 지정한 ‘고양 강매 석교’.   ⓒ 경기뉴스광장


경기도에 드물게 남아 있는 민간 통행용 석조 교량인 강매석교. 매우 견고하고 세밀하게 축조돼 기술적 정교함과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다리의 중앙부를 약간 위로 솟아오르게 해 전체적인 곡선미를 통해 멋스러움도 갖춰 관심을 끈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문화재단에서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를 갖고, ‘고양 강매 석교’와 ‘양평 불곡리 석조여래입상’을 경기도 문화재로 확정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정식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강매 석교는 선조들의 일상적 삶을 보여주는 희귀한 자료이며 불곡리 석조여래입상은 미륵신앙을 통해 현세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민초들의 소박한 바람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먼저, 고양시 강매동 창릉천에 위치한 ‘고양 강매 석교’는 강둑과 하천 중앙의 갈대섬을 이어주는 다리로 최초 축조 시기는 조선 영조대다. 조선시대의 전통 교량 축조 방식과 구조가 근대기까지 전승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경기도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민간 통행용 석조 교량이다. 목재를 이용하는 방식을 석조에 적용해 돌을 자르고 짜 맞춘 솜씨가 돋보이며 교각을 약간 비스듬하게 설치해 물살의 저항과 압력을 자연스럽게 최소화하는 과학적 기술도 적용하는 등 매우 견고하고 세밀하게 구축됐다. 특히 이러한 기술적 정교함과 우수성에 더해 다리의 중앙부를 약간 위로 솟아오르게 함으로써 곡선미를 통한 멋스러움도 갖췄다. ‘양평 불곡리 석조여래입상’은 양평군 불곡리에서 발견된 석불로, 3m 높이의 큰 돌기둥 같은 신체에 보개(불상의 머리 위를 가리는 덮개)를 쓰는 형태로 조성됐다. 머리 부분의 원형보개는 머리에 얹은 것이 아니라 끼우는 형식으로 제작했으며 두 발을 좌우로 벌린 모습은 고려 말 경기도에서 유행한 불상 전통을 보여준다. 한편 법의를 걸친 형식과 옷주름의 거친 표현, 배 아래로 완만한 U형의 주름이 늘어지는 표현상 등은 조선 전기 석불들에서 보이는 표현양식을 가지고 있다.

‘양평 불곡리 석조여래입상’은 양평군 불곡리에서 발견된 석불로, 3m 높이의 큰 돌기둥 같은 신체에 보개(불상의 머리 위를 가리는 덮개)를 쓰는 형태로 조성됐다.   ⓒ 경기뉴스광장


불곡리 석조여래입상은 조선시대 각지에서 유행했던 미륵신앙이 경기지역에서는 안성과 이천지역은 물론 양평지역에서도 성행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2020년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제4차 유형분과 심의결과’에 따르면 ‘고양 강매 석교’는 물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려는 교각의 정교한 배치,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면서 완만한 곡선을 이루면서 보여주는 미적인 측면의 우수성 등을 보유해 지정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양평 불곡리 석조여래입상’은 고려 말 경기도에서 유행했던 지방화된 불상의 전통을 계승한 (두 발을 좌우로 벌린 모습) 측면과 조선시대 석불들에서 보이는 표현 양식을 가진다. 당시에 유행한 미륵신앙과의 관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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