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부의 보건의료 현안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26일 2차 집단휴진에 들어갔습니다. 2차 총파업에 대비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단휴진 예정일 진료명령 ▲휴진신고를 위한 휴진신고명령을 내리도록 시·군에 공문을 전달하고 휴진율이 10%를 넘을 경우 시·군 자체 결정으로, 15%를 넘을 경우에는 반드시 의원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도록 했는데요. 이러한 발 빠른 대응에도 불구하고 총파업으로 인해 도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인데요. 이에 경기도에서는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안내와 응급의료기관 24시 정상진료 등 비상 대응을 실시했습니다. 먼저 도는 첫 파업일인 26일 파업에 동참하지 않거나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도 홈페이지(www.gg.go.kr)에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국가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을 통해서도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아닌 콜센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등 콜센터의 대표적인 예인데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답니다.



이처럼 총파업 시기에는 응급환자를 위한 현장대응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경기도에서는 응급환자를 위한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91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종합병원 응급실 등에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병원 등 4곳과 성남시의료원은 총파업 기간에도 외래진료와 응급실 24시간 진료를 정상적으로 실시합니다. 단, 경기도의료원 수원, 안성병원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응급실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꼭 확인한 후 방문하세요. 이 외에도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간 352곳은 평일 진료시간 확대하고 주말·공휴일 진료 등 정상진료를 위해 요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비상진료기관 운영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알려드리고자 지난 24일부터 경기도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대응 지침에 따라 파업에 철저히 대응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 병원 이용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도 홈페이지나 129 콜센터 등을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