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버섯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꿈기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가 품종을 개발한 노랑느타리버섯 `순정`을 키워보게 되었다. 노랑느타리버섯은 주름버섯 목 느타리버섯과에 속하는 백색 부후균으로 느릅나무에서 자라는 식용버섯이다.
노랑느타리버섯 키우기 키트 ⓒ 배소윤 기자
노랑느타리버섯 배지가 택배로 도착했다. 박스 하나에 배지가 한 개씩 들어있다.
노랑느타리버섯 배지 ⓒ 배소윤 기자
분무기로 물을 주고 있는 꿈기자 ⓒ 배소윤 기자
1일차 : 버섯은 상자째로 키우게 되는데 비닐을 하늘을 보게 세우고 분무기로 이슬이 맺힐 정도로 하루에 2-3회 물을 준다.
조금 자라난 버섯 ⓒ 배소윤 기자
2일차 : 버섯이 조그맣게 올라오기 시작하면 비닐을 상자 높이로 내려준다
버섯의 모양이 잡히기 시작했다. ⓒ 배소윤 기자
3일차 : 매일 2-3회씩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점점 느타리 버섯 모양이 되기 시작했다. 각 상자의 배지마다 성장 속도가 조금씩 달랐다.
노란색을 띠기 시작한 노랑느타리버섯 ⓒ 배소윤 기자
4일차 : 드디어 노란색을 띠기 시작하면서 빠른 성장을 했다.
버섯을 수확하는 꿈기자(왼쪽)와 수확한 노랑느타리버섯 ⓒ 배소윤 기자
5일차 : 드디어 다 자란 노랑느타리 버섯을 수확했다.
꿈기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빠른 성장을 보여서 아침마다 노랑 느타리버섯에 물을 주면서 깜짝 놀라곤 했다.
수확한 노랑느타리 버섯으로 요리를 해 보았다.
노랑느타리버섯 죽 ⓒ 배소윤 기자
노랑느타리 버섯 볶기 ⓒ 배소윤 기자
스테이크와 함께 먹기 ⓒ 배소윤 기자
꿈기자는 노랑느타리버섯 죽과 노랑느타리버섯의 원래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 소금만 넣은 채로 볶아서 스테이크와 함께 먹었다.
노랑느타리버섯은 이렇게 집에서 쉽게 키우고 수확해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 맛도 좋지만 먹었을 때 여러 가지 좋은 효능들도 있다.
혈압, 항암, 소화작용, 풍기, 폐병, 간질환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06년부터 보급되면서 일부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일반 느타리 버섯에 비하여 저장성이 약하여 건조하거나 분말로 만들어 유통하기도 한다.
노랑느타리버섯은 여러 가지 요리법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노랑느타리 샐러드, 노랑느타리 비빔국수, 노랑느타리 튀김, 노랑느타리 샤부샤부 등을 요리할 수 있다.
요즘처럼 코로나19 때문에 집 밖을 나가기가 힘들 때 집에서 버섯을 키워서 먹는 것도 하나의 힐링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