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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배웁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첫걸음! 경기 아이사랑 부모학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4
경기 아이사랑 부모학교에서는 자녀 양육과 행복한 가족관계에 대한 명강사 특강을 진행합니다. 8월부터 11월까지 8명의 부모교육 전문가들이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체적인 부모 역할의 경험과 행복한 가족관계 형성에 관련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처음이라 배웁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첫걸음! 경기 아이사랑 부모학교  ⓒ 경기도블로그


수원컨벤션 센터에서 성장학교 별 대안학교 김현수 교장의 “우리 아이의 진짜 고민을 알고 계신가요?” 주제 강연 녹화가 있어서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처음이라 배웁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첫걸음! 경기 아이사랑 부모학교  ⓒ 경기도블로그


온라인 강연 녹화는 일반 관객 없이 진행되는 대신에 사전에 미리 접수한 Q&A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2학년 아이가 있기에 매우 흥미롭게 강연을 들었는데요.

"처음이라 배웁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첫걸음! 경기 아이사랑 부모학교  ⓒ 경기도블로그


김현수 교장은 정신과 전문의로 김천 소년 교도소에서 근무한 이후, 2002년 ‘성장학교 별’을 설립했다고 하는데요. 세바시 등에서 청소년기 아이들과 부모 교육 강연을 하신 분이라 이번 강의의 주제인 우리 아이의 진짜 고민을 알고 계시나요?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처음이라 배웁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첫걸음! 경기 아이사랑 부모학교  ⓒ 경기도블로그


청소년기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나누어지는 사회 현상을 먼저 이야기하였는데요. 최근의 조사를 살펴보면 아이들을 키우는 3.40 대 여성들의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졌지만 실제로 아이들은 `시대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이라 배웁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첫걸음! 경기 아이사랑 부모학교  ⓒ 경기도블로그


첫 번째로 요즘 청소년들은 정서적인 단절과 고립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친구가 중요한 시기인데 신학기에 대한 기대가 꺾이고, 친구가 없는 정서적인 단절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먼저 이해해야 하더라고요. 두 번째는 부모님의 잔소리가 심하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외식도 줄이고 여행도 안 가는 집콕 생활도 힘든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수칙과 자기 생활 정돈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 반복되는 부모들의 잔소리가 견디기 힘들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불규칙한 상황과 앞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임에도 꾸준히 일상을 유지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겁니다. 실제 청소년들의 스마트폰과 인터넷 게임 시간이 늘고 규칙적인 일상을 유지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하며 이처럼 부모의 생각과 청소년들의 생각의 차이를 이해하면서 본격적인 강연을 시작했어요.

"처음이라 배웁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첫걸음! 경기 아이사랑 부모학교  ⓒ 경기도블로그


요즘 아이들의 특성에 대해 여러 가지 사례를 이야기했는데, 요즘 세대의 아이들은 사람보다 오히려 인공지능과의 관계 속에서 정서적인 유대감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외동이가 많다 보니 가족들의 관심 집중과 기대감을 오히려 부담스러워하고 또래와의 인간관계는 줄어드는 대서 오는 외로움을 호소합니다. 또한 “공부보다 인기가 중요하다.” “나도 장인의 혼이 깃든 명품을 갖고 싶다.” “피부 트러블 때문에 학교 못 가요.” 등 어른들의 생각을 넘어 자신이 제일 소중하다는 표현을 하는 세대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배웁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첫걸음! 경기 아이사랑 부모학교  ⓒ 경기도블로그


과연 아이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규칙적으로 지내는 게 참 어려운 거다.” “계획을 잘 짜고 지키는 건 어른들도 힘이 든다“ 와 같이 자신들을 이해해 주고 인정하는 이야기입니다. 부모나 어른들이 잔소리 대신 격려와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하며, 이를 위해 가족회의 등을 통해 함께 결정하고 함께 노력하며 서로 격려하는 과정이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들만의 다양성을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개발 시대의 부모님이 모든 게 완비된 시대를 살아가는 신세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제하며 키운다는 생각 대신에 이해와 협조자의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이라 배웁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첫걸음! 경기 아이사랑 부모학교  ⓒ 경기도블로그


사전에 접수한 부모님들의 질문은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사춘기 중학생 아들과 대화하고 싶은데 아들과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에 대한 질문에 “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요. 나를 먼저 연구해 주세요.”라는 대답은 굉장히 공감되었습니다. 현실적으로 “했니? 안 했니?” 식의 대화만 존재하는 모녀 사이이기에, 우리가 재미있게 이야기한 적이 언제인지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또 다른 질문에 대해 “청소년들은 단체사진을 찍으면 왜 얼굴을 가릴까요?”에 대한 응답으로 아이들이 성인으로 변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자아의 안정감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강사님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네가 더 어렵다"라는 표현으로 현재 상황을 인정하고 “힘들지? 그렇구나! 괜찮아”등의 방식으로 아이를 이해하는 노력이 좋은 부모가 되는 길에 들어서는 첫걸음이라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해 주셨어요. ‘아이사랑 부모학교 유명 강사 특강’은 8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10시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약 4개월간 진행될 경기 아이사랑 부모학교의 명강사 특강은 아이를 사랑하는 경기도 부모님들 모두에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세한 일정 등은 `경기아이사랑 부모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로 접속하시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궁금한 사항이 많았던 부모님들은 꼭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민경덕 기자  ⓒ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민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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