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가 기본소득을 필두로 코로나19를 맞이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경기도를 포함한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기본소득 지방정부혐의회’가 정식 출범을 알렸는데요. 온라인 출범식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 [자막]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경기도청 상황실(9월10일) 지난해 기본소득박람회에서 35개 지방정부가 모여 출범 선언을 한 지 1년여 만에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협의회 출범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30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 등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여했고, 앞으로 48개 지방정부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함께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게 됩니다. 2. [자막] 이재명/경기도지사 “ (기본소득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정말 피할 수 없는 새로운 정책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각 지역에서 모범적인 새로운 사례를 많이 만들고 계셔서 아마도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기본소득 논의를 이끌어가는 모범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요” 3. [자막]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코로나19로 기본소득 시대가 앞당겨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지방정부가 어떻게 기본소득 사회를 구체화하고 실천적으로 선도해 나가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4. [자막]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기본소득이 아시다시피 가짜도 많고 이야기도 무성합니다만 이 과정을 헤쳐나가는 데 있어서 우리들이 진정성을 갖고 준비하고 함께 연구해 나가야 할 거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5. [자막] 기본소득 정책 실현 공동 연대 및 협력 선언 발표 코로나19를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 이번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의 출범식에서는 기본소득 정책 도입의 필요성과 정책의 대중화를 위해 전국 지방정부들의 공동 연대와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출범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6. [자막]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및 법제화 등 정책 운영 방향 제시 선언문에는 기본소득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공유부로부터 나오는 데이터세, 탄소세, 국토보유세 등의 기본소득 재원 마련, 기본소득 정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본소득 법제화 등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7. [자막] 정책 사례 공유 및 협의회 차원 공동대응 필요성 논의 이어 어르신 공로수당이나 농민수당, 지역화폐 정책 등 기본소득의 정책 취지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기본소득과 같은 보편적인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에서 제약이 뒤따라 불가피하게 사업이 축소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협의회 차원의 공동대응 필요성도 논의했습니다. 8. [자막] 내년 4,5월 경 창립총회 개최 후 본격 활동 개시 출범식을 마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는 실무협의회 구성과 규약 제정, 지방의회 의결 및 행정안전부 보고 절차 등을 거쳐 내년 4~5월경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경기GTV 조이정입니다. 영상촬영 : 촬영팀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