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도 문화사계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4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봄꽃 감상은 물론 문화공연, 체험·판매 부스 등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이곳을 방문한 많은 도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기자는 행사 마지막 날 방문했는데, 이미 많은 도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경기도청 구청사와 거리가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는데, 가는 길 양옆으로 아름다운 벚꽃이 피어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축제장 곳곳에는 사회적 기업 판매존, 지역 상생 판매존이 들어서 있었다. 지역 상인들이 판매하는 음식을 직접 시식해 보고 살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뜨개 가방, 인형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했다. 많은 사람이 경기기회마켓을 구경하며 음식과 물건을 구매하였다.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밭으로 이동하면 ‘흙과 나무 재활용 나무 놀이터’가 나온다. 아이들이 색연필 등으로 자유롭게 나무 놀이터를 색칠할 수 있었으며, 그곳에 만들어진 재활용 놀이터에 올라가기도 하며 즐겁게 놀았다. 메인 무대에서는 끊임없이 공연이 열렸다. 방문객들이 아모르 앙상블의 연주 공연, 조아엔토드의 밴드 공연 등을 감상하며 박수를 보냈다. 햇볕이 뜨거운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이 자리를 지키며 호응했다.



다양한 부스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하였다. 많은 어린이가 방문한 만큼 몇몇 체험은 인기가 많아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도자기 색칠과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은 유독 인기가 좋아 줄을 오래 서야 했지만, 유익한 체험이었다. 아동 학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에코백 색칠하기 등과 같은 체험도 있었다. 벚꽃잎에 소원을 적어 벚꽃 나무에 달기도 하고, 봉공이 SNS를 추가하거나 경기도 채널 추가, 경기도청 공식 유트브를 구독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도장 7개를 찍은 후 뽑기를 하여 3개의 상품을 받아 가는 이벤트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이스 피싱에 관련된 퀴즈를 풀고 물티슈나 밴드 등의 선물을 받기도 하고, 마약과 관련된 설문 조사를 하면 팝콘을 주기도 하였다. 부스 곳곳을 돌고 체험하고 선물을 받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도 많았다. 키다리 아저씨는 사탕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한국소비자원 캐릭터와 사진을 찍고 사진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많은 어린이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였다.



소방안전체험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경기도체육회 부스에서는 탁구도 하고, 게임기를 이용한 스포츠 게임도 해볼 수 있었다. 포토존에서는 벚꽃이 눈처럼 떨어지는 상황을 연출해 주어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축제를 즐긴 후, 경기도청 구청사 뒤 팔달산 벚꽃길로 올라갔다. 이미 많은 사람이 벚꽃길을 걸으며 가족·친구들과 함께 추억에 남을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곳 팔달산 둘레길에는 활짝 핀 벚꽃들이 하늘을 꽉 메우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벚꽃이 지기 전에 방문해서 가족·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