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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치가 기회로] ②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준 고마운 기회소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3-29
어울려 사는 세상을 만드는 당신의 가치가 새로운 기회가 됩니다. 지난 11일 장애인 기회소득 수령자들의 사례집이 발표되었는데요. 지원금의 액수보다는 그들을 일으켜 주고 보듬어 주는 사회의 응원에 더 큰 가치를 느꼈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지난 11일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을 받은 수혜자들의 생생한 후기가 담긴 체험담이 경기도청 누리집에 공개됐습니다. 도는 장애인 기회소득 제도를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5일까지 ‘장애인 기회소득의 나비효과’를 주제로 사례 공모를 했습니다. 이번 공모에는 총 454건이 접수됐는데요. 특히 체험담에는 저마다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 활기찬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강현세 씨도 이번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힌 인물 중 한 명인데요.
강현세 씨는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 운동하는 횟수도 늘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강현세 씨는 40세의 뇌병변 장애인입니다. 남들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강현세 씨는 누구보다도 부지런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기도 한데요. “현재 전 두 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오전에는 집에서 컴퓨터로 재택근무를 하고, 오후에는 디지털배움터에서 컴퓨터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강사 일은 주로 제가 직접 수강생들의 자택을 방문해 1:1로 교육하는 것으로, 대상자들은 저와 같은 장애인들입니다.” 이렇듯 강현세 씨가 강사로 활약할 수 있었던 건 하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덕분에 현재까지 약 15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강현세 씨는 “본래 컴퓨터 관련해서 관심이 많아 자격증도 그쪽 관련으로 많이 취득했다”며 “이번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서도 컴퓨터 자격증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인터넷정보검색, 멀티미디어제작) 2개의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기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장애인 기회소득, 남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길 강현세 씨에게 장애인 기회소득을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물어보니 핸드폰으로 온 안내문자를 통해 알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장애인 기회소득에 대해선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어느 날 문자로 장애인 기회소득을 신청하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서 접수하게 됐죠. 당시 운동 횟수가 좀 부족했었는데,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 운동 목표와 더불어 기회소득을 통해 또 다른 일을 해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 꼭 받아보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경기도는 작년 7월부터 장애인 기회소득 정책을 시행, 올해는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 명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매주 2회, 1시간 이상 가치 활동을 수행하면 월 5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강현세 씨는 평상시 장애인 기회소득을 위한 가치 활동으로 매일 1시간 가량 걸으며 운동한다고 밝혔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강현세 씨는 평상시 해야 할 운동을 기회소득을 충족하기 위한 가치 활동으로 생각하니 훨씬 더 적극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강현세 씨의 경우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기 쉽지 않아 본체는 가방에 넣고 워치와 핸드폰을 연동해 가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제가 파킨슨병 때문에 손 떨림이 있어 물건을 사용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 활동도 ‘어떻게 해야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했었는데, 스마트워치의 줄을 분리해서 본체를 가방에 넣어둔 뒤 움직이는 방법도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방법으로 거의 매일 1시간 가량 운동하고 있습니다. 마침 집 옆에 산책하기 좋은 코스들이 있어서 운동하기에도 좋고요. 다만 비오는날처럼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운동을 자제하고 있어요.” 강현세 씨는 이 기회소득을 통해 앞서 언급한 자격증 공부 외에도 병원비와 약값, 그리고 자신의 취미생활에도 조금이나마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덕분에 삶의 질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강현세 씨는 “과거엔 불면증이 있어 잠자기도 어려웠는데, 최근에 지속적으로 운동하다 보니 잠자는 시간도 늘어나게 됐다”며 “거기에 기회소득으로 자격증 공부를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데, 특히 취미인 영화관람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장애인 기회소득이 더 많이 알려지고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강현세 씨. “무기력하게 집에만 있지 않고 생기있게 움직이니까 몸에 활력도 생기고 정신도 건강해지는거 같아요.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건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 목표의식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전 생각해요. 앞으로 이 좋은 정책이 널리 알려져서 많은 장애인이 참여하면 좋겠고요. 이렇게 좋은 정책을 만들어 준 경기도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경기 #경기도 #경기뉴스광장 #Gyeonggi #Gyeonggido #장애인 #장애인기회소득 #기회소득 #스마트워치 #운동 #자격증 #영화관람 #병원비 #약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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