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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새가 가득한 ‘부엉이 공방’에 놀러오세요!

사람들의 눈길 사로잡는 부엉새가 가득한

‘부엉이 공방’에 놀러오세요

목공예 장인의 부엉이 사랑 최종수 성주목공예 대표

 

 

 

“여기 부엉이 몇 마리 있어요?”, “저도 모릅니다, 헤아리는 건 불가능합니다.” 세상의 부엉이 작품은 모두 이곳에 있는 듯하다. “옛날에 시골에서 부엉이가 부엉부엉 울잖아요. 어떤 사람은 그걸 무섭게 생각하고, 어떤 사람 들은 그 소리를 아주 아름답게 듣는 경우가 있단 말이에 요. 한국에서 부엉이는 정감 있는 동물이죠. 일본에서는 부엉이가 행운과 부를 상징하고 그리스 로마에서는 지혜를 상징해요.” 최종수 성주목공예 대표의 설명이다.

 

바깥에서부터 부엉이가 넘친다. 천하대장군, 지하대장 군과 같은 장승은 봤어도 부엉이가 장승 높이로 되어 있는 부엉이 솟대는 이곳에서 처음 봤다. 특히 바깥에 진열된 부엉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따스한 봄, 부천 둘레길을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들 이 오가다 들러 감탄하고 가기도 한다. 정식 이름은 성주목공예 이지만 주위에서는 ‘부엉이공방’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곳. 밖을 구경한 뒤, 호기심이 일어 공방 안까지 들어오게 되면 입이 쩍 벌어지는 광경이 펼쳐진다. 발 디딜 틈 없는 부엉이들이 시민들을 맞이하는데, 이는 최종수 장인이 조각해서 만든 부엉이들과 수집한 부엉이들이다.

 

 

1978년 목공예를 시작한 후 처음 만들었다는 부엉이를 필자에게 보여준다. 40년 세월이 그대로 느껴지는 부엉이 한 쌍이다. 중요무형문화재 목조각장인 목아박물관 박찬수 관장에게서 2년간 불교 목조각을 익힌 후 목공 예를 시작했다는 그는 한국의 전통공예에 관심이 많다.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와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박람 회,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작가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이 주인장의 실력을 가늠케 한다.

 

“부엉이가 보이면 가격에 상관없이 다 모았어요. 지금 신고 있는 것도 부엉이 양말이에요.” 자세히 둘러보니 부엉이 조각품만 있는 게 아니다. 부엉이 액자, 부엉이 커튼, 부엉이 시계까지 있다. 이 정도면 부엉이 박물관 급이다. 이곳은 다양한 부엉이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목공예 장인이 직접 작업하는 것을 볼 수도 있고, 부엉이체험 수업도 할 수 있는 곳이다.

 

+ 성주목공예

032-653-4151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95-3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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